패밀리 사이트
아주경제
아주로앤피
아주일보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트럼프, 美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수락…'불화와 분열 치유' 강조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5.05.01 목요일
안개 서울 13˚C
부산 14˚C
대구 15˚C
안개 인천 10˚C
흐림 광주 13˚C
흐림 대전 15˚C
흐림 울산 17˚C
흐림 강릉 15˚C
안개 제주 16˚C
국제

트럼프, 美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수락…'불화와 분열 치유'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07-19 17:23:11

러닝메이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과 4년만의 백악관 복귀 노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주먹 쥔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행사에 참석해 주먹 쥔 팔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생애 3번째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는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인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 전당대회장에서 대선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사회의 불화와 분열이 치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과 함께 11월5일 대선일까지 4년만의 백악관 복귀를 위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하며 연임에 실패한 뒤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4건의 형사기소와, 성추문 입막음용 금품제공 관련 혐의로 유죄 평결까지 받으며 정치적 위기에 빠졌지만 이를 정면돌파하며 후보직을 거머쥐었다. 또한 연방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에 대한 형사 면책 특권을 넓게 인정하는 결정을 함에 따라 최대 고민이던 '사법 리스크'까지 피하게 됐다.

또한 지난 13일 유세장 피격 사건 이후 당이 자신을 중심으로 강하게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 11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 여부를 둘러싼 민주당의 내홍에 피격 사건 이후의 당내 지지층 결집과 동정론 등의 호재를 맞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과거 대선보다 유리한 상황에 있다는 평가다.

민주당도 내달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완주 의지 천명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부에서까지 후보직 사퇴 요구가 나오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선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바뀌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간 리턴매치의 대결 구도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후보 수락 연설이 역대 최장 시간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더힐, AP통신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93분 동안 집권 이후 추진할 외교, 경제 정책 등을 거론하며 대선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