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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채권통 출범 7주년, 외국인 자금 유입 꾸준히 늘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茜,陈铎,吕小炜,王申
2024-07-10 17:51:46
지난 6월 14일 홍콩증권거래소 전광판. (사진/신화통신)

(중국 홍콩=신화통신) 채권통(債券通) 출범 7주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9일 홍콩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선 채권통, 후환퉁(互換通) 등 상호 연결 메커니즘을 놓고 교류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2017년 7월 중국 본토와 홍콩 채권시장을 상호 연결하는 채권통이 공식 출범해 베이샹퉁(北向通)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2021년 9월에는 난샹퉁(南向通)이 출범해 채권통의 양방향 개방이 실현됐다.

장이(張漪) 중국외환거래센터 총재이자 채권통회사 이사장은 축사에서 상호 연결 메커니즘이 여러 제약 조건에서 금융시장의 발전을 이끌며 기관투자가들의 환영과 인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폴 찬(陳茂波)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역외 투자자가 채권통을 통해 본토 자산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해 해외 투자자들의 본토 채권 거래 총액은 15조 위안(약 2천835억원) 이상이며 그중 3분의 2가 채권통을 통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2017년 7월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채권통(債券通)' 개통식. (사진/신화통신)

보니 찬(陳翊庭) 홍콩증권거래소그룹 행정총재(CEO)는 영상 축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이 본토 채권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렸으며 올 1월 베이샹퉁 하루 평균 거래액이 487억 위안(9조2천4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채권통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에디 유 홍콩금융관리국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음에도 위안화 자산을 향한 국제 투자자들의 투자 의지는 줄어들지 않았고 오히려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채권통의 난샹퉁은 홍콩이 위안화 역외 채권시장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루트가 됐다며 많은 역내외 기업 및 금융기관이 홍콩에서 위안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소개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홍콩에서 발행된 위안화 채권 규모는 총 5천400억 위안(102조600억원)으로 2020년 대비 4.5배 증가했다.

홍콩거래소는 홍콩과 본토 은행 간 금리스와프 시장의 상호 연결 메커니즘인 후환퉁이 지난해 5월 출범한 이후 61개 역외 기관이 시장에 참여해 4천300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 5월 후환퉁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0억 위안(3조7천800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월 약 30억 위안(5천67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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