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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中 자율주행의 질주...속도내는 모빌리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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姚雨璘,赵佳乐,乐文婉,熊琦,张漫子,周蕊,汪海月,龚联康,吴燕霞,纪航一读
2024-07-10 12:53:51
지난 5월 22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위항(餘杭)구 도로 위를 달리는 자율주행 미니버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거리, 까다로운 산악 지역 등 중국 전역에서 자율주행 관련 도로 테스트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두샤오핑(杜孝平) 중국 국가스마트커넥티드카(ICV)혁신센터 클라우드제어플랫폼부 기술총감은 "도로 테스트는 스마트 모빌리티로 도시와 농촌의 출퇴근 교통을 재정의하고 자율주행차가 교통 혁명을 이끄는 미래를 향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는 편도 주행거리 3천379㎞에 걸쳐 770만 명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자율주행 시범사업 시행 2주년을 한 달 앞둔 우한시는 이제 안전감독관이 탑승하지 않은 진정한 무인 운행 단계로 발전했다. 차량도 50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지역 간 이동과 야간 주행까지 운행 범위를 넓혔다고 우한 현지 당국은 밝혔다.

중국의 산악 도시 충칭(重慶)시 융촨(永川)구에서도 자율주행 버스와 택시의 존재는 더이상 새로운 것이 아니다. 자율주행 테스트용으로 1천446㎞의 양방향 도로가 지정됐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시에서는 지난달 중국 최초의 크로스보더 무인운반차량(AGV) 전용 화물 통로가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천줘(陳卓) 바이두 자율주행사업부 사장은 "복잡하고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는 것은 풍부한 학습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27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화두(花都)구 도로를 달리는 디디(滴滴) 자율주행 온라인 콜택시. (사진/신화통신)

올 4월 기준 바이두의 자율주행 주행거리는 1억㎞를 넘어섰으며 아직까지 단 한 건의 대형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바이두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 호출 플랫폼인 아폴로 고(Apollo GO) 등을 비롯한 무인 차량의 사고율은 기존 차량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며 대부분의 사고는 다른 차량에 의한 후방 추돌 사고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면허 발급 기준이 엄격하다고 말한다. 린쉐신(林學欣) 허페이(合肥)시 ICV혁신센터 부주임은 "도로 위의 모든 무인 차량은 중앙 데이터 모니터링 플랫폼에 연결되어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관련 인력이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율주행차의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자율주행의 완전한 상용화는 아직 요원하다는 것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리샤오후이(李曉輝) 중국자동차공정연구원 기술 전문가는 중국은 초기 단계부터 '차량-도로 클라우드 일체화'에 기반한 스마트화 접근 방식을 채택해 왔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도로, 무선 통신망, 고정밀 위치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인프라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펑싱야(馮興亞)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 사장은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데이터 축적과 시나리오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필요한 시나리오와 지리적 데이터 수집을 위해 제한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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