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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옌청, 풍력∙태양력 자원 우위로 산업의 '녹색 함량'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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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옌청, 풍력∙태양력 자원 우위로 산업의 '녹색 함량' 높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郑生竹,柯高阳
2024-06-11 14:34:05

(중국 난징=신화통신)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가 풍력·태양광 자원 우위를 바탕으로 중국 '솽탄(雙碳·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 이행에 더 많은 녹색 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장쑤(江蘇)성 옌청(鹽城) 서양강(射陽港)경제개발구의 풍력발전기를 지난 6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옌청은 장쑤성에서 가장 긴 해안선과 가장 큰 해역 면적을 가지고 있어 해안 풍력과 태양열 자원이 풍부하다. 100m 고도에서 연평균 풍속이 초속 7.6m를 넘으며 연평균 일조 시간은 약 2천280시간, 연간 발전 이용 시간은 약 1천200시간에 달한다.

진펑(金風)테크회사가 옌청다펑(大豐)경제개발구에 설립한 연구개발(R&D) 분센터에는 스마트화 모니터링 응용 플랫폼에 여러 지역 윈드 필드의 화면이 실시간으로 올라와 풍력발전기의 운행 매개변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자이언디(翟恩地) 진펑테크 총엔지니어는 "16㎿(메가와트) 해상 풍력발전기가 최대 길이의 플렉시블 블레이드, 대형 스핀들 베어링의 국산화 등 핵심 기술 난제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지난 2009년 옌청에 둥지를 튼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투자를 늘리고 생산능력을 확대했다며 개발에 참여한 16㎿ 해상 풍력발전기가 검증을 통과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진펑(金風)테크회사 옌청다펑(大豐)의 조립 작업장 직원들이 5일 생산라인에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풍력·태양광 고품질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세계적인 풍력발전 장비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 결과 옌청 소재 풍력발전 장비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 수는 41개에 달한다.

옌청은 장쑤성 녹색∙저탄소 발전 시범구로서 녹색산업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면서 제조업의 녹색 전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옌청 서양강(射陽港)경제개발구에 있는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150m급 해상 풍력 블레이드 스마트 제조 작업장에는 스마트화 네트워크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공장 내부의 에너지 사용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주변 가로등 역시 풍력·태양광으로 전기를 생산해 외부 전력 사용을 줄였다.

"회사의 1, 2기 공장에 모두 옥상 태양광을 건설해 연간 평균 1천400만㎾h의 전력을 생산해 기본적으로 자가 발전·사용을 실현했습니다." 하오샤오쥔(郝肖軍) 서양중처블레이드공정회사 부사장은 이것만으로도 연간 약 3천t(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일 옌청 서양강경제개발구에 있는 중국중처(中國中車∙CRRC) 150m급 해상 풍력 블레이드 스마트 제조 작업장에서 운반 대기 중인 거대한 풍력 발전 블레이드. (사진/신화통신)

녹색전력 자원의 우위를 발휘해 제조업의 '녹색 함량' 역시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2022년 착공한 서양강 저(제로)탄소 산업단지는 녹색전력∙녹색증서 수요와 탄소배출 요건을 갖춘 프로젝트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위안징(遠景)동력(Envision AESC), 톈순(天順) 풍력발전회사 등 프로젝트와 과학혁신 매개체 플랫폼이 잇따라 입주함에 따라 ▷윈드 필드 개발 ▷장비 스마트 제조 ▷과학기술 연구개발 ▷테스트 인증 ▷운영∙유지 서비스를 일원화한 전체 산업사슬이 점차 갖춰졌다.

지난달 설립된 녹색전력∙녹색증서 서비스 연합체는 산업단지 내 녹색전력 사용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입주 기업이 녹색전력 거래에 참여하도록 이끌었다. 류웨이(劉偉) 책임자는 서비스 연합체가 한 해 녹색전력 거래 500만㎾h, 녹색증서 거래 1천장 이상을 달성하는 데 주력해 녹색·저탄소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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