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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굴착기 판매량 두자릿 수...中 공정기계 업계, 설비 이구환신 힘입어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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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굴착기 판매량 두자릿 수...中 공정기계 업계, 설비 이구환신 힘입어 회복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李嫒嫒,杨世尧,王晓
2024-06-11 10:03:13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각지에서 설비의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등 정책 지원이 잇따르면서 공정기계 업계의 회복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4월 2일 허베이(河北)성 창리(昌黎)현의 한 공정기계 설비 기업 내 생산 작업장에 작업에 한창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판매 실적 개선

지난달 굴착기와 로더의 중국 국내 판매량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중국공정기계공업협회(CCMA)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된 굴착기는 1만7천8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6.04% 증가했다. 그중 국내 판매량은 29.2% 늘어난 8천518대, 수출은 8.92% 줄어든 9천306대로 집계됐다.

1~5월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8만6천6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2% 감소했다. 그중 국내 판매량은 4만5천746대로 1.81% 증가했고, 수출은 4만864대로 15.1% 축소됐다.

올 들어 중국 국내 굴착기 판매의 누적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1~5월 국내 판매량은 수출량을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공정기계 업계의 바로미터인 국내 굴착기 판매량이 늘면서 업계 회복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진단한다.

로더 판매량도 늘었다. 지난달 로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36% 확대된 9천824대를 기록했다. 그중 국내 판매량과 수출량은 각각 5천172대, 4천652대로 14.3%, 2.4%씩 올랐다.

공정기계의 전동화 전환 역시 빨라지고 있다. 지난달 판매된 전기 로더는 1천250대로 전월 대비 310대 늘었다.

◇내수 회복 이어질 듯

지난 3월 중국 국무원은 '대규모 설비 갱신 및 소비재 이구환신 신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업계에 호재로 작용하는 정책이 속속 나오면서 공정기계 설비의 업그레이드와 세대교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싼이(三一)중공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가 노후 공정기계의 세대교체를 가속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설비 업그레이드의 잠재적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정기계 설비의 세대교체가 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돼 업계의 회복을 전반적으로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부동산 업계가 국내 굴착기 수요를 계속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건설기계 부문의 투자 기회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허베이(河北)성 린시(臨西)현의 한 굴착기 생산 기업 직원들이 4월 17일 생산 라인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해외 시장 배치 늘어나

최근 수년간 공정기계 기업은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쉬궁(徐工)그룹은 '제6회 쉬궁 국제고객페스티벌(5월 17~21일)'에 맞춰 해외 바이어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인도했다. 그중 글로벌 풍력발전 시장에서 최대 적재량을 자랑하는 3천t(톤)급 전지형 크레인이 남미 바이어에게 정식 인도됐다.

싼이그룹 산하 싼이자동차크레인기계회사 닝향(寧鄉)산업단지에 따르면 국제시장 수요의 확대로 해외 제품의 판매 비중이 지난해 50%에서 올해 70%로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증가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싼이자동차크레인기계회사의 한 관계자는 1~4월 기업 매출액이 32억 위안(약 6천80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유럽과 북미 시장의 판매 실적이 두드러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20%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양둥성(楊東升) 쉬궁그룹 회장은 수출시장이 계속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 국제 수입 또한 비교적 양호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쉬궁의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중앙아시아∙아프리카∙남미∙유럽∙북미∙서아시아∙중앙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으로 지난해 국제 수입은 전체의 40%를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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