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금요일
맑음 서울 28˚C
맑음 부산 26˚C
구름 대구 27˚C
맑음 인천 27˚C
구름 광주 28˚C
구름 대전 27˚C
흐림 울산 27˚C
흐림 강릉 24˚C
흐림 제주 26˚C
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산시~바르셀로나' 화물열차 노선, 스페인-아시아 연결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Neil Stokes,Hu Jiaqi
2024-05-14 20:56:29
지난 2022년 5월 9일 유지·보수가 끝난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친황다오(秦皇島) 철도를 달리는 기차. (사진/신화통신)

(스페인 바르셀로나=신화통신) 중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잇는 새로운 화물열차 노선이 개통되면서 스페인과 아시아 국가 간 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2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출발한 해당 화물열차는 35일간 1만2천km 이상을 달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이 열차에는 주물·가구·통조림·자동차 부품·생필품 등이 실렸다.

산시성은 2017년부터 중국-유럽 화물열차 16개 노선을 정기 운행하며 15개국 40여 개 도시를 오갔으며 총 782편의 열차를 운행했다.

2022년 5월 12일 산시성의 한 정비기지에 늘어선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카를라 살바도 바르셀로나항 상업·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열차는 중국이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일 뿐만 아니라 지중해 유통 중심지로 바르셀로나를 선택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항은 유럽과 지중해에 걸쳐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페인의 대표 운송기업 중 하나인 TP노바레일은 산시성에 거점을 두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위안(華遠)국제육로항그룹을 대신해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산시성~바르셀로나 노선 개통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2022년 6월 23일 1만 편째 중국-유럽 화물열차(충칭)가 충칭(重慶)시 퇀제(團結)촌역에서 발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 내 112개 도시를 연결하고 아시아 11개국의 도시 100개 이상을 경유해 유럽 25개 국가(지역)의 도시 200개 이상을 오간다. 이는 상품의 국제적 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대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대신
한국투자증권
KB
하나금융그룹
KB손해보험
LG생활건강
우리카드
셀트론
쿠팡
kb_3
KB국민은행_1
kb
KB국민은행_3
kb증권
이마트_데일리동방
농협
NH농협
CJ
kb_4
LG
kb_5
e편한세상
우리은행_2
SK하이닉스
하나증권
NH투자증
위메이드
sk
KB국민은행_4
메리츠증권
KB국민은행_2
DB그룹
LG
kb_2
롯데건설
빙그레
KB_1
삼성
미래에셋자산운용
sk네트웍스
롯데카드
SK
신한라이프
동아쏘시오홀딩스
삼성증권
우리은행_1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