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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IBK기업은행, 중소기업 디지털 보안 강화 손잡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5-08 08:30:44

AI메일보안·뱅킹 서비스 연계, 이메일 해킹 예방

KT AI메일보안,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 통해 가입 시 할인 혜택 제공

왼쪽부터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 IBK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부행장
(왼쪽부터)KT 통신사업본부 명제훈 본부장, IBK 기업고객그룹 임문택 그룹장(부행장)

[이코노믹데일리] KT(대표이사 김영섭)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의식 제고와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업 디지털 서비스의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위협 메일 차단 서비스(AI메일보안)을 IBK기업은행의 기업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뱅킹 서비스와 연계한다. 

구체적으로,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을 통해 KT AI메일보안 서비스를 가입하면 월 3만원대의 IBK 전용 요금제를 적용받아 최대 47%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 금융상품 금리 우대 등의 차별화된 혜택도 제공된다.

KT AI메일보안 서비스는 악성 메일 탐지에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다. 알려진 악성 메일과 광고를 차단하는 스팸 보안, APT(고급 지속적 위협) 공격을 탐지하는 동적 분석 샌드박스,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위협을 탐지하는 AI 분석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KT는 AI 분석 플랫폼을 통해 연간 2억 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하고 DB를 국내 환경에 맞게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그니처 기반 보안 솔루션보다 탐지율이 최대 22% 높아졌다. 최근 악성 메일 공격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안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제훈 KT 통신사업본부 본부장은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질의 보안 서비스를 IBK기업은행과 나눌 것"이라며 "양사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디지털 보안 의식 제고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문택 IBK기업은행 기업고객그룹 그룹장은 "이번 MOU를 통해 당행 기업 고객에게 안전한 디지털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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