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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포커스]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늘리고...中, 제조업 업그레이드 위한 금융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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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투데이 포커스] 부담은 줄이고 투자는 늘리고...中, 제조업 업그레이드 위한 금융 지원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iang Jiaying,Yang Chenguang,Chen Zeguo
2024-05-03 11:27:08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이 정책 및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제조업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15일 장쑤(江蘇)은행이 제조업 설비 업데이트를 위한 첫 이자 보조 대출을 시행했다.

장쑤은행 관계자는 해당 이자 보조 대출 지원 프로젝트가 연간 50만 세트의 신에너지차 전기 모터 파워 트레인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전기 모터 올인원 파워 트레인 라인 등 설비를 구매하는 기업에 대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장쑤은행의 제조업 대출은 2천700억 위안(약 51조300억원) 이상으로 최근 5년간 두 배로 늘었다.

지난달 9일 타이중(太重)그룹 스마트 첨단 유압 포클레인 산업단지의 스마트 생산라인에서 작업 중인 직원. (사진/신화통신)

지난 3월 중국 국무원이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신(新)행동 방안'을 발표한 이후 장쑤, 베이징은 '재정 이자 보조 + 금융 지원' 방식으로 기업 지원에 앞장섰다. 현재 상업은행의 중장기 대출 금리로 추산하면 이자 보조 기간 지원 대상 프로젝트의 융자 비용은 60% 이상 줄어들 수 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고품질 발전의 심화에 따라 설비 업그레이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이며 예비 추산에 따르면 연간 5조 위안(945조원) 이상 규모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중 공업은 전체 산업 설비 업그레이드 투자액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제조업이 주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제조업은 은행 신용대출의 중점 투자 분야였다. 은행 연간보고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대 국유 은행의 제조업 대출 규모는 총 13조2천400억 위안(2천502조3천6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2023년 말 중국 제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확대됐다. 그중 중장기 대출은 29.1% 늘었다.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 롄청(聯誠)그룹 직원들이 지난달 26일 신산업 사업부 작업장 생산라인에서 일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 들어 제조업 분야 금융 지원이 더욱 강화됐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조업 투자는 9.9% 증가했으며 제조업 기술 개조 투자는 8.2% 늘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은 최신 데이터를 통해 3월 말 제조업 중장기 대출 잔액이 30%에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잔액 증가율인 9.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많은 은행이 올해 업무 계획에 제조업 신용대출 확대를 포함시켰다. 중국은행의 경우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만들고 제조업 중장기 대출을 포함해 신에너지 대출의 빠른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등 3개 부처가 문건을 공동 발표하며 제조업 금융 서비스의 전체 목표를 더욱 명확히 밝혔다. 이들 부처는 감독 관리에 있어 제조업 금융 서비스 심화를 위한 중점 과제를 산업 구조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지원, 공업 스마트화 및 녹색화 발전 지원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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