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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왕이, 레트노 印尼 외무장관과 회담 "남중국해, 평화와 협력의 바다로 건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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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이슈] 中 왕이, 레트노 印尼 외무장관과 회담 "남중국해, 평화와 협력의 바다로 건설하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Ye Pingfan,Tao Fangwei,Xu Qin
2024-04-18 21:37:03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카르타=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8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해 왕 위원은 양국 정상 간 중요 공감대를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주기 위해 왔으며, 양자 관계를 새롭고 더 큰 발전으로 이끌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레트노 장관과 성과가 풍부한 교류를 통해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인도네시아와 관계의 역사적 발전을 되돌아봤다며 이처럼 소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정상의 지도 견지, 가장 분명한 것으로 전략적 자주성 견지, 가장 관건적인 것으로 호신호조(互信互助·서로 믿고 서로 돕다) 견지, 가장 중요한 것으로 협력과 윈윈 견지, 가장 소중한 것으로 공평과 정의의 견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18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의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왕 위원은 양측이 대국 및 이웃 나라로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상의 전략적 인도를 계속 따르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가 관련된 문제에 상호 이해와 지원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양측이 개발도상국의 현대화 엔진으로 서로 돕고 상호 성취를 이뤄야 한다면서 다른 개발도상국이 현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로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대일로 국제 협력을 계속 선도하고 디지털 경제와 같은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협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왕 위원은 양측이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협력하고 윈윈하는 파트너가 돼야 한다면서 발전 우선을 견지하고, 보편적이고 포용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제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반대하고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 '작은 마당, 높은 벽(小院高牆)'도 반대하고 이 지역에서 '작은 동아리(小圈子)'를 만드는 것을 고도로 경계하고 집단 대립과 진영 대결을 조성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반대하며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을 소중히 여기고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다른 아세안(ASEAN) 국가들과 함께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을 전면적이고 효과적으로 시행하고 남중국해 행동준칙 논의를 가속화해 남중국해를 평화와 협력의 바다로 건설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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