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카카오, 서울아레나 공사 재개 준비하나 CA협의체 산하 자산개발팀 복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4-18 08:16:10

서울아레나, 7년 만에 본궤도? 공사 재개 가능성 높아져

서울시가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서울아레나㈜가칭와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사진은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는 서울아레나㈜(가칭)와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실시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는 준공 후 30년간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는다. 사진은 서울아레나 조감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비리 의혹에서 벗어난 카카오 자산개발팀이 최근 CA협의체 산하로 복귀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서울아레나 공사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IC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부동산TF를 해체하고 자산개발팀을 그룹 컨트롤 타워인 CA협의체 전략위원회 산하로 편입했다. 

2017년 처음 착공 예정이었던 서울아레나 공사는 부동산 개발 부진, 코로나19 팬데믹, 김정호 전 총괄의 비리 의혹 등으로 무기한 연기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카카오 자산개발팀의 CA협의체 산하 복귀와 자산개발팀장의 업무 복귀는 공사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면적 11만9천㎡ 규모, 최대 수용 인원 2만8천 명 규모의 서울아레나는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획되었다. K-팝 공연, 전시, 스포츠 행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의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레나 공사 재개는 카카오의 부동산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서울아레나 운영 및 유지관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울아레나 주변 부동산 개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카카오 이사회 의결을 거쳐야 확실한 착공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불확실성이 공사 진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