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2024 총선] 여야, '반도체 벨트' 쟁탈전…격전지로 떠오른 화성을·용인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4-04 06:00:00

삼성·SK·현대 공장 몰린 화성을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된 용인갑

국힘vs더민주vs개혁신당 3파전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사진연합뉴스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후보들. (사진 왼쪽부터)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정당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경기 남부권의 '반도체 벨트'가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기 남부권은 수원·화성·용인·평택·이천·오산·안성·성남 등 총 23석이 걸려있다. 그 중 치열한 대결이 전개되고 있는 반도체 벨트는 화성시을과 용인시갑 선거구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및 관련 기업이 밀접한 지역이다.

반도체·자동차 공장이 있는 경기 화성을은 이번 총선의 대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힌다. 국민의힘에서는 한정민 전 삼성전자 연구원이 후보로 투입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는 현대자동차 사장 출신으로 이 지역을 반도체와 자동차가 손잡는 혁신산업 융합클러스터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여기에 더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까지 개혁신당 후보로 가세한 상황이다. 
 
경기 용인시갑 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청와대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사진각 당
경기 용인시갑 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청와대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개혁신당 양향자 원내대표 [사진=각 당]

경기 용인갑 선거구 또한 주목받고 있다. 정부가 경기 남부 일대에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인데, 이 중 용인갑이 핵심 대상지로 지목되면서다. 삼성전자 360조원, SK하이닉스 122조원 등의 대규모 투자로 용인갑 일대에는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 역시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가 3파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특히 이 지역구의 경우 과거 삼성전자 임원으로 근무한 후 국회에서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던 양향자 후보가 함께 경쟁하고 있어 반도체 벨트 중에서도 뜨거운 경쟁 지역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정당 차원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반도체특별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산업 혁신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또 반도체 개발 및 투자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정책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반도체 메가시티'를 조성하는 등 산업 허브 구축을 약속했다. 개혁신당의 경우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도체 지원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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