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정저우, AI 기술로 화물열차 검수...고장 발견율 99.7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Wu Gang
2024-04-01 20:44:38

(중국 정저우=신화통신) 고장 발견율 99.78%로 향상, 8분 만에 부품 1만 개 이상 검수 완료, 구간 내 화물열차 환적 수량 예년 대비 17.5% 증가...최근 중국철로 정저우(鄭州)국그룹 정저우북역 차량구간(이하 정저우북역 차량구간) 5T 검수장의 컴퓨터 모니터에는 화물열차의 검수 대기 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온다. 검수원은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차량 검수' 시스템을 통해 고장 사진을 재검수한다.

양웨웨이(楊躍偉) 정저우북역 차량구간 5T 검수장 주임은 "매일 4만여 대의 화물차량, 280여만 장의 사진을 검수한다"면서 "직원 1인당 하루 평균 3만5천여 장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물차량은 검수장에서 발급한 '건강검진 보고서'를 받아야만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중국철로 정저우(鄭州)국그룹 정저우북역 차량구간 5T 검수장에서 고장 사진을 재검수 중인 검수원. (사진/신화통신)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는 베이징시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를 잇는 징광(京廣)철로와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시와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를 잇는 룽하이(隴海)철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 중국의 동과 서를 잇고 남과 북을 연결하는 중부 지역의 중요한 교통 허브로 중국 '철로의 심장'이라 불린다. 정저우북역 차량구간은 징광철로, 룽하이철로, 징주(京九)철로(베이징~홍콩)를 운행하는 화물열차의 검수 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양 주임은 "운송량이 많을 때는 매일 200여 편의 열차가 줄지어 대기하고 있어 화물열차 운송 효율을 떨어트리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가까이 조정을 거쳐 업그레이드한 열차화물 감지 시스템(TFDS)은 'AI 검수+직원 재검수' 모델을 통해 고장 발견율을 99.78%까지 끌어올리고 작업 효율을 30%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예전에는 검수원이 TFDS가 수집한 모든 사진을 즉각적으로 하나하나 분석하고, 고장 위험을 발견하면 그 부분의 사진을 일선 검수 엔지니어에게 피드백해야 했다. 그러나 AI 훈련을 거친 TFDS는 수집한 사진을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한 후 400여 가지의 고장을 자동 식별할 수 있다. 이제는 검수원이 '눈에 불을 켜고' 고장을 찾을 필요 없이 '스마트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정저우북역 차량구간 관계자는 "'AI 차량 검수' 시스템 도입으로 철로 화물 운송 효율이 크게 높아지고 '도로 운송-철로 운송' 간 안전한 환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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