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통신

[과학기술] 파운데이션 모델 발전 따라 떠오르는 中 '임바디드 AI'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Du Kang
2024-04-01 15:32:49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제1회 중국 임바디드 인공지능(AI) 콘퍼런스(CEAI 2024)'가 최근 상하이에서 열렸다.

사실 '임바디드 AI'는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물리적 개체가 있는 스마트 바디'로 요약하며 점차 이론에서 실천으로, '실험실'에서 '실전 현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임바디드 AI가 재차 학계와 산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것은 파운데이션 모델의 열기와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딥러닝부터 챗GPT(ChatGPT), 소라(Sora)까지...수많은 파운데이션 모델이 쏟아져 나오면서 AI는 범용 인공지능으로 가는 길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있다.

'제1회 중국 임바디드 인공지능(AI) 콘퍼런스(CEAI 2024)'에서 로봇개가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장창쥔(蔣昌俊)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퉁지(同濟)대학 교수는 "우리는 실제 물리 세계에서도 상호작용이 이뤄지길 희망하며 이는 인공지능이 실체를 소유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인간처럼 지각하고 사고하고 행동하는 능력, 즉 임바디드 AI를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에 힘입어 임바디드 AI는 갈수록 호기심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이 뛰어난 로봇으로 진화하고 있다. 'CEAI 2024'의 한 부스. 텐센트가 개발한 MAX2.0 로봇개가 매우 높은 유연성을 보이며 허들을 뛰어넘고 진짜 사냥개처럼 사냥하고 목표물을 쫓는 자세까지 보인다.

로봇개가 이처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텐센트 로보틱스 X실험실 관계자는 동물 관련 자세 데이터를 많이 수집한 뒤 생성형 모델로 사전 훈련 학습을 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실험실은 다중 모드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로봇개가 사람의 말을 더 잘 알아듣고 다양한 명령과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EAI 2024'에 한 참가 업체가 선보인 안드로이드. (취재원 제공)

인공지능이 발전함에 따라 업계는 로봇이 앞으로 업계에서 한 사람 몫을 톡톡히 해주길 기대하고 있는 눈빛이다.

칭화(淸華)대학 교차정보연구원 이리(弋力) 조교수는 기존 로봇이 특정 환경에서 특정 작업을 수행하곤 했지만 개방된 환경에서 개방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 점차 상용화된다면 이는 응용할 수 있는 여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공정원 외국국적 원사인 장젠웨이(張建偉)에 따르면 임바디드 AI는 이미 물류, 구조, 자율주행, 현대농업 등 분야에서 산업 간 초기 결합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학계와 산업계도 아직 돌파해야 할 핵심 난관이 적지 않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에 콘퍼런스에서는 '상하이 임바디드 AI 산업 및 혁신 연맹'이 공식 설립됐으며 창립 멤버로는 임바디드 AI 산업사슬의 업·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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