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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 봄갈이용 비료 생산 '이상無'...안정적 녹색전기 공급이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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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 봄갈이용 비료 생산 '이상無'...안정적 녹색전기 공급이 '일등공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ie Tongqiang
2024-04-01 14:20:51

(중국 시닝=신화통신) 칭하이(靑海)성 하이시(海西)멍구(蒙古)족짱(藏)족자치주에 자리한 차얼한(察爾汗)염호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비춰 장관을 연출한다. 칭하이염호공업회사의 채취선이 염전을 천천히 돌며 광로석 원석을 끊임없이 채취해 칼리비료 생산작업장으로 운반한다.

200여㎞ 떨어진 거얼무(格爾木)시 우투메이런(烏圖美仁)태양광∙태양열 기지에는 태양광 패널이 태양을 향한 채 가지런히 줄지어 서 있다. 이곳 신에너지 기지에서 보낸 '녹색 전기'는 다수의 전력 케이블을 통해 칭하이염호공업회사를 비롯한 염호 생산 기업에 보내진다.

식량의 '식량'으로 불리는 칼리비료는 농작물 생장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다. 칭하이성 차이다무(柴達木)분지 남부에 위치한 차얼한염호는 세계 2대 염호로 각종 소금 자원의 총저장량이 600억t(톤)에 달한다. 이곳은 중국 최대 칼리비료 생산 기지로 중국 전체 칼리비료 수요의 절반 이상을 충족하고 있다. 매년 봄이 되면 이곳은 봄갈이를 위한 칼리비료 생산과 전력 공급에 분주해진다.

칭하이(靑海)염호공업회사의 칼리비료 생산구역. (사진/신화통신)

봄갈이철이 되면 칭하이염호위안핀(元品)화공회사의 생산작업장에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귀를 울린다. 디지털화 생산라인 2개가 쉴 새 없이 돌아가며 선별∙농축∙부상 분리∙결정 등 공정을 거쳐 순백의 칼리비료를 생산한다. 생산된 제품은 포장 단계를 거쳐 중국 각지의 농업 주산지로 운송된다. 해당 회사의 작업장은 3월 초순부터 지금까지 풀가동 상태를 유지해 일일 최고 부하가 6만㎾(킬로와트)를 넘어섰다.

해당 회사의 류옌쥔(劉延君) 열병합발전소 생산 사무실 주임은 "올해 생산량은 59만t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력회사 관계자의 건의를 통해 에너지 소모 설비 역률을 높여 전력 비용을 절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력 확보가 기업의 칼리비료 생산을 보장하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칭하이(靑海)성 하이(海西)주 더링하(德令哈)시에 위치한 태양광(태양열)산업단지의 태양열발전소를 지난 2022년 6월 8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칭하이성전력회사 하이시전력공급회사(이하 하이시전력공급회사)의 직원 마밍쥔(馬明君)은 거얼무 짱거(藏格)칼리비료회사 관계자와 연계해 회사의 과부하 운행으로 인한 케이블 과열, 전기에너지 소모 증가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는 거얼무 짱거칼리비료회사의 운영 비용을 낮추고 염호 자원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해당 회사의 관계자는 "칼리비료 생산에 필요한 간수는 고체 칼륨을 용해해 얻는다"면서 "2대의 생산 설비를 24시간 끊임없이 가동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전력이 끊기면 칼리비료의 순도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이로써 품질이 결정된다고 부연했다.

안정적이고 양질의 전기 에너지 공급이 칼리비료의 품질과 생산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이에 하이시전력공급회사는 6개의 전력공급 보장 서비스팀을 40여 개 칼리비료 생산 기업에 파견해 농자재 생산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

덕분에 칭하이 염호의 칼리비료 생산 능력이 안정적으로 향상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이곳에서 허난(河南), 허베이(河北) 등 식량∙면화 주산지로 운송된 칼리비료가 60만t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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