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도이치모터스 "정부의 기업 밸류업에 발맞출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4-03-14 09:58:19

3개년 주주 환원 정책 수립안 발표

도이치모터스 회사 상징CI 사진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 회사 상징(CI) [사진=도이치모터스]
[이코노믹데일리] 수입차 판매와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하는 도이치모터스가 정부의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맞춰 주주 환원 정책을 수립했다.

도이치모터스는 14일 안정적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내용을 담은 '3개년 주주 환원 정책 수립안'을 발표했다. 이번 주주 환원책은 정부 주도 주가 부양책에 대응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도이치모터스는 먼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브랜드 다각화와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 안정화에 나선다. 꾸준한 사업 성과를 내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주주에게 지급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자회사인 바이에른 오토와 이탈리아 오토모빌리가 각각 아우디,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로 선정되며 사업 영역이 확장됐다.

해외 시장도 개척한다. 도이치파이낸셜을 통해 캄보디아 여신 전문 기업 BAMC 파이낸스 PLC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캄보디아 프놈펜을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에 걸쳐 자동차 금융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차란차와 도이치오토월드 등 온·오프라인 중고차 플랫폼 사업은 순항 중이다. 이에 힘입어 도이치모터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조19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2조원을 돌파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은 증시 상장 기업 평가 기준인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배 수준을 달성할 때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매입한 자사주 100만주는 올해 상반기 중 소각 예정이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극복을 위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속도에 발맞춰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상장 법인으로서 책임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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