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위메이드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가 엄청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약 1시간 만에 위믹스플레이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넘어섰고, 5시간 만에 13만 5000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13일 오전에만 동시접속자 수가 16만 5500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있는 성과다. 지난 2021년 출시된 '미르4 글로벌'이 현재 동시접속자 수 24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출시 한 달 만에 동시접속자 12만 명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나이트 크로우가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조짐은 혁신적인 기술과 콘텐츠에 기인한다. 국내 최초로 언리얼엔진5를 실질적으로 구현하여 극사실적인 광원 연출, 세밀한 개체 질감 표현, 시간에 따른 자연스러운 환경 변화 등을 구현했다. 또한, 13세기 중세 유럽 세계관을 바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날 나이트 크로우 개발사 매드엔진은 위믹스 재단의 40원더스(40WONDERS)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40원더스는 위믹스3.0 메인넷의 노드 운영과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노드 카운슬 파트너(Node Council Partner) 40개 기업이다.
매드엔진의 40원더스 합류는 위믹스3.0 게임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 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했으며, 이는 위믹스3.0 플랫폼의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조짐과 매드엔진의 40원더스 합류는 위메이드의 올해 매출 1조원 돌파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 위메이드는 올해 나이트 크로우 이외에도 신작 '판타스틱 베이스볼' '레전드 오브 이미르'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미르4′ '미르M'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의 성공을 통해 우수한 개발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은 매드엔진의 합류로 게임은 물론이고 게임파이(GameFi) 등 다른 서비스도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