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KT, 1년 6개월 만에 시총 10조원 재탈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2-16 17:40:14
광화문 KT 본사
광화문 KT 본사

[이코노믹데일리] KT가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친 덕분에 1년6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재탈환했다. 지난해 8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경영공백이 해소되고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전 거래일 대비 2.6% 오른 3만 945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시가총액 10조 1726억 원을 달성했다. 종가기준 KT의 52주 최고가인 3만 9100원을 넘어섰다.

KT는 지난해 매출액 26조 387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5G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와 기업 대상 통신·인공지능(AI) 서비스의 성과 덕분이다.

또한 지난해 김영섭 대표가 공식 취임한 8월부터 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다. 김 대표의 취임으로 경영 공백이 해소되는 한편, 주주환원정책도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KT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960원과 자사주 매입·소각 271억 원을 실행할 계획이다. 총 5100억 원 규모이며, 주당 주주환원은 2070원으로, 2022년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된다. 올해 역시 전년 수준의 주주환원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분기 배당 도입 계획 발표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 시행이 주가 상승 불을 지폈다. KT는 올해 코스피 전체에서 외국인 순매수 종목 11위다.

KT측은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국민은행
한국유나이티드
NH투자증
롯데캐슬
DB
e편한세상
하나금융그룹
미래에셋
신한은행
LX
여신금융협회
KB증권
KB금융그룹
DB손해보험
신한금융
종근당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한화
대한통운
SK하이닉스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