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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새로운 질적 생산력, 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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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새로운 질적 생산력, 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우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Wang Xiuqiong,Zhao Yang,Zheng Jingxia,Chen Shangying,Wang Haiyue,Li Baojie
2024-02-08 19:08:41

(베이징=신화통신) 다국적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 프로덕츠(Air Products)에게 '새로운 질적 생산력'은 중국 경제라는 큰 바다에서 몰아치는 새로운 파도와 같다.

"중국에서 최근 수년간 신에너지차, 신소재 및 첨단 제조 등 신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산업용 가스와 선진 응용 기술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쑤쥔슝(蘇俊雄) 에어 프로덕츠 중국지역 사장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산업 변혁을 깊이 있게 추진하고 산업 가치를 방출하는 데 거대한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 프로덕츠는 중국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의 산증인이자 참여자다. 지난해 저장(浙江)성 하이옌(海鹽)현에 아시아 수소에너지 응용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 에어 프로덕츠는 중국 ▷수소에너지 교통 ▷수소 연료 ▷수소에너지 커뮤니티 등 수요에 맞춰 응용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쑤 사장은 "새로운 질적 생산력과 에너지의 녹색 전환이 맞물리면서 양자 간 상호 작용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에너지, 양자 컴퓨터에서 산업용 로봇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전략적 신흥 산업, 미래 산업 및 전통 산업의 업그레이드에서 무서운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성장 패러다임의 전환기에 놓인 중국 경제에 계속해서 건강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021년 7월 9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훈난(渾南)구에서 둥롼루이츠(東軟睿馳)자동차기술(선양)회사가 연구∙개발한 L4급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세계적 회계법인 KPMG의 차이웨이(蔡偉) 중국 자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전략적 신흥 산업과 미래 산업이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핵심 분야가 되면서 이들 산업이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차세대 정보 기술, 첨단 장비, 신에너지차 등 전략적 신흥 산업의 부가가치가 중국 GDP의 13%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오는 2025년까지 이 비중을 17%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차이 CSO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판매가 크게 증가했고 로봇 기술 설치량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신소재 산업의 생산액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와 추세가 중국의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밝은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중국 중앙정부에서부터 지방정부까지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강력한 시그널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등 7개 부처는 최근 의견을 발표해 오는 2025년까지 다수의 미래 산업 인큐베이터 및 선도구를 건설하고 100개의 프런티어 핵심기술을 확보하며 100개의 상징적인 상품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발맞춰 중국 각지에서는 '새로운' 중대 프로젝트 발표와 함께 새해를 시작했다.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가 발표한 올해 착공에 들어간 1차 중대 프로젝트에선 신에너지차, 차세대 정보 기술, 태양광 및 신에너지 등 프로젝트가 산업 프로젝트 총 투자액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허난(河南)성 역시 새해 계약 체결 프로젝트 중 선진 제조업, 전략적 신흥 산업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이 5천921억9천만 위안(약 108조9천629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23일 후난(湖南)성 류양(瀏陽)시 다모왕모위(大魔王魔芋)식품의 생산 작업장에서 상품을 운반하고 있는 산업 로봇. (사진/신화통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설을 통해 올해 초 중국이 가동한 지방 투자 프로젝트에 '과학적 색채'가 뚜렷하다며 이를 통해 '벨류체인 및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중국의 원대한 포부'를 엿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 발전의 핵심이 과학기술의 진보에 달렸다고 짚었다. 이를 위해 인재 역량 강화, 자금 축적 및 기술 발전 등의 요소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실질연구참여인력(FTE)은 2012년 324만7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서 2022년 635만4천 명으로 늘어 여전히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로 선정된 과학자 수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발표한 '글로벌 혁신지수(GII)'에서 12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 중 가장 많은 클러스터를 보유하고 있다.

밍 수석은 단기적으로 새로운 질적 생산력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높아져 중국 경제가 어느 정도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질적 생산력의 견인하에 중국 산업의 전환 및 업그레이드가 중대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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