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은주의 비행記] 항공업계 "겨울 특수 잡아라"…항공권 '폭풍 할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4-01-20 06:00:00

연휴 전 성수기 맞은 항공업계, 수익성 확보 기대

중·단거리 노선 증편부터 연중 최대 할인까지

ẢnhYonhap News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다음달 설 연휴 성수기 고객 확보를 위해 본격 나섰다. 특히 일본·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하는 중·단거리 노선 확대와 연중 최대 할인을 적용하면서 연초부터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31일까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진에어페이' 이용 고객을 위한 괌 노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노선은 인천~괌, 부산~괌 등이며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진행한다. 노선별로 기간은 인천~괌 노선은 2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부산~괌 노선은 2월 1일부터 3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1일까지 연중 최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 '메가 얼리버드'를 진행한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4개(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와 국제선 26개(일본, 호주, 대양주, 동남아, 홍콩, 몽골 등) 노선이다.

에어서울도 오는 3월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을 구매하고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 항공권(2명), 전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할인쿠폰(10명)을 증정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달 22일부터 연중 최대 할인 이벤트인 '프로미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해당 프로모션은 일년에 2번 열리는 에어프레미아의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번 상반기에는 단거리와 장거리 노선 일정을 나눠 진행한다. 이달 22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자정까지는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와 방콕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이 오픈된다. 29일 오전 10시부터 2월 4일 자정까지는 장거리 노선인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호놀룰루 노선이 열린다.

제주항공은 다가오는 설 연휴 베트남 다낭과 사이판 노선을 증편 운항해 항공여행 이동 편의를 높인다. 증편 기간은 오는 2월 7~16일이다. 열흘간 인천~다낭·사이판 노선은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늘어날 예정이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도 가격 프로모션과 노선 증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대한항공은 오는 3월 31일까지 직접 취항하는 미주와 유럽, 동남아 모든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겨울철 수요가 집중되는 일본·동남아 노선에 166회 항공편을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가고시마 21회를 비롯해 태국 방콕(돈므앙) 16회, 베트남 달랏·라오스 비엔티안 각 12회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늘릴 예정이다. 일본 노선은 설 연휴가 시작하는 다음 달 9일과 12일 이틀간 인천~오사카 왕복 항공편을 1편씩 늘린다. 인천과 쇼나이, 도야마를 오가는 노선을 임시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에서는 다음 달 8~9일과 11~12일 하루에 왕복 1편씩, 인천~세부(필리핀) 노선에서는 다음 달 8일과 11일 편도 2편씩 각각 추가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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