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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KGM, '무선충전' 탑재한 토레스EVX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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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기자
2024-01-10 13:52:27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 픽업 모델에도 관련 기술 적용

KGM
KGM(KG모빌리티)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무선충전 플랫폼이 탑재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전시했다.[사진=KGM]
[이코노믹데일리] KGM(KG모빌리티)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무선충전 플랫폼이 탑재된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EVX'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무선 충전 기술은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 케이블 없이 충전하는 기술로 충전구 위치, 별도의 공간 확보 등 기존 유선 충전 시 제기 되었던 불편사항 개선 뿐만 아니라 충전 편의성 제고, 감전에 대한 안전성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KGM은 미국 무선충전 기업인 '와이트리시티', 무선전력 송수신 안테나 모듈 기업 '위츠' 등과 협력해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위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GS커넥트'와 무선충전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토레스 EVX에 적용된 무선충전 기술에는 와이트리시티의 자기 공명 기술이 적용됐다. 자기 공명 기술은 전력 소스와 수신기 두 시스템 사이에서 에너지를 전달하는 고주파 진동 자기장을 만드는 방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 전력 소스와 수신기는 특별히 설계된 자기 공명기로 근거리 장기장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전력을 전달할 수 있다.

KGM의 무선 충전 기술이 적용된 모델은 올해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 O100에 탑재할 계획이며, 추후 개발되는 차종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GM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의 충전 편의성 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충전 표준을 고려한 KGM만의 차세대 전기차 무선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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