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이마트, 한우 설 선물세트 가격 전년比 최대 10% 낮췄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1-10 10:51:54

한우세트 작업량 전년比 30%가량 확대

샤인머스캣 5만원대 이하 물량도 50%↑

설 신선 트렌드 세트 사진이마트
설 신선 트렌드 세트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데일리] 이마트가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 사전예약 가격을 전년 대비 최대 10%가량 낮췄다. 고물가 시대 명절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차원에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시세 안정화 시점에 설 세트를 사전 기획했다. 이마트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의 한우세트 작업량을 전년 설 대비 약 30%가량 확대해 제조원가를 추가로 낮출 수 있었다.
 
대표적으로 한우 스테디셀러 상품인 ‘피코크 한우 혼합 1호 세트’는 지난 설 대비 약 9%, ‘피코크 한우냉장 1호 세트’는 약 5% 저렴하게 판매한다.
 
과일의 경우 최근 사과·배·곶감 등 시세가 오르며 해당 품목의 선물세트 가격까지 동반 상승했다. 이마트는 상대적으로 시세가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을 활용해 과일 선물세트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10월~12월 샤인머스캣 누계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겨울 시세가 상승한 딸기와 감귤의 대체재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런 구매 트렌드가 명절 과일세트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해 샤인머스캣 세트 중 수요가 높은 5만원대 이하 물량을 전년 대비 50% 늘렸다.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일부 혼합세트의 경우 전년 설 대비 가격을 인하했다.
 
이외에 이마트는 최근 명절 인기 선물세트로 자리 잡고 있는 견과 세트를 강화했다. 이마트 견과세트는 전년 설 매출이 14.2% 증가한데 이어 같은해 추석에도 매출이 26.6% 늘었다.
 
이마트는 1만원대 견과세트 및 기존 주력세트 가격 인하를 앞세워 견과세트의 인기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마트 관계자는 “신선 선물세트는 명절 선물세트 매출 비중에서 약 30%가량 차지할 정도로 소비자들이 많이 구매하기 때문에 인기 품목 중심으로 가격·물량 등 상품기획에 집중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의 설 선물세트 구매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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