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김아령의 주간 유통家] 길거리음식 띄우는 CJ, 채소·과일 파는 정육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4-01-06 06:00:00

CJ제일제당, 올해 K-스트리트푸드 350억 목표

정육각, 채소·과일·가공식품 아우른다

GS25, 반값택배 이용 1200만건 돌파

컬리,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시작

스타벅스, 구리에 반려동물 동반 매장 오픈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 5종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K-Street Food)’ 5종 [사진=CJ제일제당]

[이코노믹데일리] 유통업계는 먹고사는 일과 아주 밀접한 분야입니다.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家)’는 한주간 생활경제 속 벌어진 이슈들을 소개하기 위해 만든 코너입니다. 핵심 내용부터 화제 이야기까지 놓치면 아쉬운 잇(Eat)슈들을 모아봤습니다. <편집자 주>

◆ CJ제일제당 ‘K-스트리트푸드’, 국내 매출 목표 350억원
 
CJ제일제당이 올해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의 국내 매출 목표를 350억원으로 세웠다. 비비고 K-스트리트 푸드는 CJ제일제당이 최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제품군으로 떡볶이, 튀김, 붕어빵 등 길거리 음식을 상품화했다.
 
지난해 8월 국내 첫 선을 보인 ‘비비고 붕어빵’은 겨울로 접어든 11~12월 매달 10억원 이상씩 팔렸다. 뒤이어 출시된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김말이·오징어튀김)도 출시 3개월만에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나고 있다. 지난해 3월 일본에서 출시한 비비고 냉동김밥은 출시 한 달 동안 20만개 이상 판매됐다. 일본 대형마트 1위 업체 ‘이온’ 등 현지 유통 채널 약 2000개 점포에 입점했다.
 
비비고 상온떡볶이는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2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 입점하는 등 판로를 넓히고 있다.
 
정육각이 채소 과일 곁들임 가공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사진정육각
정육각이 채소, 과일, 곁들임 가공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사진=정육각]

◆ 정육각, 상품군 대폭 확장…초신선과 시너지 노린다
 
정육각이 오는 8일부터 채소, 과일, 곁들임 가공식품 등 상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 신제품 40여종을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축수산에 집중돼 있던 고객 경험을 식생활까지 넓힌다는 복안이다.
 
우선 초신선 메인 재료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채소류와 과일류를 선보인다. 이후 제철 채소 및 엄선한 국내외 고품질 과일을 시즌별로 다양하게 출시하고, 반찬류를 비롯해 초신선 풍미를 끌어올리는 소스·시즈닝과 풍부한 원재료의 육가공까지 상품군을 폭넓게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육각이 기획한 신상품들은 모두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운영되고 한 끼에 알맞은 소단량 단위로 판매한다. 신선도를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패키지에 담아 수도권과 일부 충청권은 당일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전달되며, 이외 지역엔 익일 택배로 배송된다.
 
고객이 GS25에서 GS페이로 반값택배 배송비를 결제하고 있다 사진GS25
고객이 GS25에서 GS페이로 반값택배 배송비를 결제하고 있다. [사진=GS25]

◆ GS25, 반값택배 이용 건수 5년새 130배 성장
 
GS25의 반값택배 이용 건수가 5년여 만에 130배 규모로 성장했다. 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과 수령이 이뤄진다.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인 최저 1800원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론칭 첫해 약 9만건 수준이던 반값택배의 연간 이용 건수는 지난해 기준 1200만건 규모로 퀀텀 점프했다. 지난해 말까지 반값택배 누적 이용 건 수는 2900만건을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비대면 중고 거래가 활성화하며 급성장했다. 건당 택배 발송인과 수취인 등 최소 두 명이 각각 GS25를 방문한다는 점에서 집객 효과도 컸다.
 
월 평균 100만건 규모를 감안할 시 이달 내 3000만건 고지를 무난하게 넘어설 것으로 GS25는 전망하고 있다.
 
컬리가 ‘설 프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설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컬리
컬리가 ‘설 프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설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진=컬리]

◆ 컬리,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시작…최대 79% 할인

컬리가 ‘설 프리 얼리버드’ 기획전을 열고 오는 11일까지 설 선물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명절 인기 선물 품목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5만원 이상 프리미엄 세트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기 선물 품목인 건강식품과 뷰티 상품은 물론 한우와 과일세트 등을 엄선해 200여개 품목을 구비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컬리는 이번 기획에 대량주문과 컬리상품권으로 온라인 선물하기의 편리함도 더했다. 100만원 이상 구매 시 대량 주문 기능을 활용해 한 건의 주문으로 여러 주소지에 배송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선물할 수 있는 컬리상품권도 마련했다.
 
또 ‘예약 선물세트’를 이용해 원하는 날로 수령일 지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육, 해산물, 과일 등 신선도가 중요한 75개 품목은 컬리의 ‘풀 콜드체인’으로 최상의 상태로 배송될 수 있게 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 “반려동물과 커피 즐겨요”…스타벅스, 애견 동반 매장 오픈
 
스타벅스 코리아가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구리갈매DT점’을 오픈했다. 이 매장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동반 출입 및 취식이 가능한 별도 공간이 마련됐다.
 
지상 1·2층으로 구성된 195평, 142석 규모로 1층은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을 위한 주문 및 픽업 공간과 일부 좌석 공간으로 운영된다. 2층에는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50평의 펫 존을 별도로 조성해 부스석, 반려동물 전용 체어, 펫 리드 줄을 걸어둘 수 있는 펫 대기 공간과 20평 규모의 개방형 펫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구성됐다.
 
반려동물 동반 고객은 1층 외부 전용 출입구를 통해 2층의 펫 존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펫 전용 공간에는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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