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ESG경영대상]"농협이 곧 ESG" NH농협은행, 탄소중립 달성 '선도'

[이코노믹데일리] 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고 있다. 농촌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 함께 잘살고자 하는 협동조합 이념 하에 성장한 태생적 친환경 기업에 걸맞은 행보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회 '이코노믹데일리 ESG경영대상' 시상식에서 NH농협은행이 ESG경영지원 부문 대상을 수상한다. 금융소비자를 위한 여·수신 등 다양한 ESG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정부·공공기관과 ESG 경영 협업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ESG 특화상품 출시 및 참여기업 금리 우대를 비롯해 중소기업과 ESG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했다. 이같은 ESG 경영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신 상품인 NH친환경기업우대론, NH스마트팜론 운영으로 탄소 배출을 배제하고 친환경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출범 10주년을 맞아 '올바른 지구' 상품 7종을 출시했다. 이 카드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보호 경험을 제공하는 친환경 교통 특화 상품이다.

아울러 금융위원회는 지역재투자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NH농협은행 최우수은행으로 선정했다. 지역에서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를 보는 평가제도다. 올해 선정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역사회 밀착형 금융 업무를 통해 도민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은행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2040 NH-RE100' 캠페인 추진을 비롯해 환경부가 지정한 매달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정해 일회용품을 줄이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농업인의 신소득 창출을 위해 저탄소농업기술을 활용한 결과 발생된 탄소배출권 구입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농업인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 중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건물 운영, 재생에너지 전환 및 무공해 차량 확대 △임직원 ESG 실천 캠페인 및 전국 청소년금융센터 녹색소비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탄소배출량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행 전략도 순차적으로 이행 중이다. 금융감독원과 공동 추진하는 기후리스크 관리모형을 적극 활용해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