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푸드빌, 700억원 투자 유치…"뚜레쥬르 북미사업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12-14 17:33:50

아르게스PE 2대 주주로…12.3% 지분 보유

북미 사업 강화 등 미래 성장 재원 사용

2030년 북미지역 1000개 매장 운영

뚜레쥬르 캐나다 1호점인 캘거리Calgary 모습 사진CJ푸드빌
뚜레쥬르 캐나다 1호점인 '캘거리(Calgary)' 모습 [사진=CJ푸드빌]

[이코노믹데일리] CJ푸드빌이 사모펀드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14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지난 8월 아르게스 프라이빗에쿼티(아르게스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약 3개월여만에 투자금 납입이 완료됐다.
 
CJ푸드빌은 아르게스PE를 대상으로 약 129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유치가 마무리되며 아르게스PE는 CJ푸드빌의 2대 주주로 지분 12.3%를 보유하게 됐다.
 
CJ푸드빌은 이번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가치를 5000억원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확장하고 빕스 등의 외식 브랜드들도 실적이 개선되는 등 사업 성장세와 그에 따른 수익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뚜레쥬르의 북미 사업 강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북미지역에서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CJ푸드빌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연간 1억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뚜레쥬르 미국 신공장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신공장은 오는 2025년 완공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해외에서의 사업 확대를 통한 영업 활성화로 현금이익 창출을 극대화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여 뚜레쥬르가 세계적인 베이커리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신한금융
여신금융협회
KB증권
신한은행
종근당
롯데캐슬
대한통운
NH투자증
e편한세상
NH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금융그룹
LX
하나금융그룹
DB손해보험
우리은행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SK하이닉스
한화
한국유나이티드
DB
미래에셋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