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준공…"年 7000억원 생산능력 확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12-04 15:41:58

577억원 투입…연면적 2만4871㎡ 규모

고형제 18억정·분말 4.5억 생산 설비 갖춰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전경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전경 [사진=콜마비앤에이치]

[이코노믹데일리]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 해당 공장으로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해 7월 577억원을 투입해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 부지에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 연면적은 총 2만4871㎡(7524평) 규모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단행했다. 고형제(고체상태) 건기식 18억정, 분말 4.5억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세종3공장을 포함한 세종 생산기지에서는 헤모힘 등 액상과 고형제 건기식을 연 4000억원 분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음성도 총 3개 제조공장을 바탕으로 연 3000억원 규모로 생산이 가능하다.
 
세종3공장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든 생산 공정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각각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분석한다. 공정 과정에서 문제 발생시 즉시 시정하고, 최적화된 공정을 유지해 생산성을 극대화 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내년 1월 시험생산과 건기식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등을 마친 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또 음성 및 세종공장이 인증받은 호주TGA(호주연방의약품 관리국) GMP인증도 획득해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세종3공장 준공으로 제조역량을 강화하며 국내 최대 생산 캐파(생산능력)를 보유하게 됐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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