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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용선 조합장 "수산물 수출 확대, 정부의 검역 간소화·현지 시설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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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인터뷰] 한용선 조합장 "수산물 수출 확대, 정부의 검역 간소화·현지 시설 지원 필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희승 기자
2023-10-27 17:08:31
26일 베트남 하노이 제주수산물 홍보행사에서 이코노믹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사진이희승 기자
26일 베트남 하노이 제주수산물 홍보행사에서 이코노믹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 [사진=이희승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이 제주 수산물 베트남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검역 간소화와 현지 시설 구축을 위한 정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6일 베트남 하노이 더 가든 쇼핑센터에서 열린 제주수산물 베트남 홍보·판촉행사에서 이코노믹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지난 8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주 수산물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그때 현지 바이어와 연결돼 판촉행사를 기획했고 이렇게 시식·홍보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 조합장에 따르면 제주도 내 수협들은 도 지원을 받아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엄격한 위생관리와 청정 제주 바다 환경을 내세워 현지 프리미엄 수산물 시장을 겨냥한다.

그는 “제주 수산물은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은 우수성으로 가까운 일본·중국·베트남부터 멀게는 미국까지 세계 각지에 수출되고 있다”며 “연간 약 15만t을 생산하는데 국내와 해외 소비 규모 비율은 8대2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베트남에 제주 수산물 270t을 수출했다. 매년 이러한 행사를 통해 현지에 더 많은 양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수출 시 어려운 점으로는 규제를 꼽았다. 한 조합장은 “규제들이 많다. 제주도에서 검역해도 베트남에 와서 현지 검역을 또 하니 생산자·수출업자 모두에게 부담이 된다”며 “현재 해양수산부에 이 점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국가 간 협상을 통한 검역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 조합장은 “해외시장 개척 사업이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제주도에 바라는 점을 전했다.

그는 “제주 수산물이 해외시장에 자리 잡고 수출이 확대되려면 현지 기반시설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활어는 현지에 활어 운반시설·보관 수조 없이는 수출이 불가하다. 냉동수산물도 냉동보관시설 등 수출 인프라 확보를 위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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