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통신)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3억2천500만 달러 상당의 군사 지원을 제공한다고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가 이날 발표한 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지원 무기에는 방공 미사일, 대전차 무기 및 다연장로켓포 '하이마스(HIMARS)'용 로켓탄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1년 8월 이후 47번째로 행정권을 행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자금을 승인했다. 관련 무기는 미국 국방부 재고로 충당한다고 전했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연설한 후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백악관은 성명을 발표해 양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반격 상황,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경제 지원 및 우크라이나 정부 부패 청산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