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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카카오게임즈, 2분기 영업익 67%↓…신작 아레스 하반기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3-08-02 10:48:29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사진=카카오게임즈]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올해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2분기 매출액은 약 2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약 265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33%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 약 67%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은 전 분기 대비 약 12%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한 약 171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PC온라인 게임은 전 분기 대비 약 16% 감소,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감소한 약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사업 등을 포함한 기타(비게임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1% 감소한 약 873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 실적단위 억원 그래픽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2023년 2분기 실적(단위: 억원) [그래픽=카카오게임즈]

 
2분기에는 자체 지식재산권(IP) 신작 ‘아키에이지 워’ 매출의 온기 반영,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1주년 기념 이벤트 등 라이브 게임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지난달 25일 출시한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라이즈오브가디언즈’(이하 아레스)가 출시 효과로 호성적을 거두고, ‘오딘:발할라라이징’과 ‘아키에이지워’가 장기 흥행권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하반기 ‘가디스오더’, ‘롬(R.O.M)’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대중에게 선보이고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조계현 대표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아레스에 대해 “국내 기존 MMORPG와는 다른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며 “게임 초반부 과금이나 자동플레이, 플레이어 킬링(PK)기반 분쟁을 유도하기보다 스토리 기반으로 시나리오에 몰입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용자들이 게임에 점차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결제 비율과 빈도가 늘고 있으며, 일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내 양대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해 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아레스에 대해, 너무 빠른 판단일 수 있으나 의도한 방향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년도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대만 등 출시 역기저효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 PC 게임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업데이트 모멘텀 영향으로 감소한 것도 있었다. 또한 오딘은 일본에서도 지난 5월 출시된 바 있다.

조혁민 카카오게임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딘 일본은 현지에서 유저친화적·안정적 운영이 지속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 현지 이용자 성향을 고려한 맞춤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골프 및 스포츠 레저 통신 등을 다루는 기타 사업에서는 성수기 효과를 누렸다. 이에 2분기 기타 사업은 매출 87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카카오게임즈는 경기 둔화로 인해 제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혁민 CFO는 “카카오VX와 세나테크놀로지 등으로 일컬어지는 기타 사업 경우 2분기 성수기 효과가 전년 대비 낮아졌지만 원가의 지속적인 절감 및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며 “3분기 인건비를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리하는 기조 아래, 개발 인재 중심의 채용 정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으로는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스오더’와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을 글로벌 동시 선보일 예정이다. △오딘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출시 △에버소울 일본 출시 △아키에이지워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출시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스포츠 팬덤 커뮤니티 서비스인 ‘버디스쿼드’와 하이퍼 캐주얼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보라배틀’ 6~10종을 출시,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혁민 CFO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게임즈 미래를 견인할 경쟁력은 MMORPG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의 경험과 라인업에서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액션 RPG, 루트슈터, 실시간 전략, 캐주얼, 서브컬처 등 장르 다변화를 위한 투자들이 글로벌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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