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BC카드 "올 상반기 키워드 '여행'…매출 지난해 比 20%↑"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3-07-25 14:03:10

BC카드, 상반기 주요 업종 매출 동향 분석

지난해 대비 여행 관련 업종 매출 증가세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올 상반기 운송·숙박 등 여행 업종 관련 소비가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침체됐던 여행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본격 휴가철을 맞아 여행 업종 소비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BCiF)의 'ABC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여행 업종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늘었다. 코로나19 유행이 극심하던 2020년 상반기 대비해서는 45.9% 늘었다.

여행 외에 지난 1월 시행된 실내 마스크 해제 정책에 힘입어 주점(27%)·문화(25%) 등 업종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주유 업종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2% 떨어졌다. 지난해 6월 기록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2084원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내내 고유가 현상이 이어졌다.

BC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상반기 내 고유가가 지속된 환경 속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자원 구매를 위한 소비는 줄일 수 없었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은 큰 차이가 있었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 매출은 지난해 대비 8%, 2020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매출은 각각 4%, 5%씩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요인 외에도 저렴하고 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에서 소비하려는 패턴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BC카드는 전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020년 코로나19 시점 대비 14.6%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매출 증가 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문화(96.7%)였으며 숙박(54.0%)·운송(41.6%)·스포츠(37.6%)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대비 유일하게 하락한 업종은 오프라인 쇼핑(-5.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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