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이로써 이사회 작업반 의장단에 10년 만에 진출했다.
CWG-WSIS&SDG는 ITU 내에서 WSIS 결과 이행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이행을 촉진하고 조정하기 위한 논의를 전담하는 작업반이다. 전선민 부연구위원은 아태지역을 대표해 앞으로 4년 동안 부의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 부연구위원은 KISDI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협력에 관한 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2022 세계전기통신개발총회(WTDC-22) 본회의작업반 의장, 2022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PP-22) 정책·법률위원회(COM 5)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ITU 개발부문(ITU-D) 연구반 2(디지털 전환)의 부의장직을 맡고 있다.
유엔 차원의 SDG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2025년 WSIS+20을 앞둔 상황에서 전 연구위원의 부의장직 임명으로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이 논의를 주도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WSIS+20은 국가·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에 협력하기 위해 유엔과 ITU가 마련한 세계 정상회의다.
과기정통부는 "유엔 차원의 SDG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고, 2025년 WSIS 이행 2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의 논의 주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