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북미서 철강·이차전지 '글로벌 영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06-28 11:03:53

철강포럼 참석…금융기관·투자자 임원 만나

캐나다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등 현안 점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WSD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주요 금융기관·기업 임원과 투자자를 잇따라 만나며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28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6일과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JP모건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은행과 투자회사 경영진을 찾아 그룹이 추진하는 신사업 진행 상황과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만남은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스 포럼(철강포럼)' 참석을 위해 북미를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최 회장은 다니엘 핀토스 JP모건체이스 총괄사장과 한 면담에서 포스코홀딩스가 건설 중인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상용화 공장이 2024년 가동을 시작한다고 소개하며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지난 21일에는 미국 디트로이트를 방문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고위 인사들과 만났다고 전해졌다. 최 회장은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 소재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캐나다로 이동한 최 회장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州) 총리와 회동했다. 최 회장은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언급하며 주정부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차전지 소재 회사인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3만톤(t) 규모 양극재 공장을 짓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27일 철강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 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사안을 이야기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철강 전(全) 밸류체인(가치사슬)에서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대두했다"며 포스코의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라 저탄소 브릿지 기술을 확산하고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하는 등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철강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가 주관하는 이번 철강포럼은 '스틸 2030'을 주제로 28일까지 열린다. 포럼에는 최정우 회장과 레온 토팔리안 뉴코 최고경영자(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프랭크 므르반 미 철강의원연맹 공동의장 등 업계 오피니언 리더가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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