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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업계 최초 IPTV 플랫폼에 세분화 기술 도입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3-06-01 15:19:33

시스템을 작은 단위로 세분화 운영… 수정 범위 명확하고 쉬워 빠른 개발 가능, 문제 발생 시 장애 범위 최소화

고객 불편 최소화 위해 서비스 무중단 방식 채택, 2년간 25회에 걸쳐 순차 적용

개발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신속 해결,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IPTV 이용경험 혁신"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 적용 타임테이블 [사진=선재관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 IPTV 플랫폼에 MSA 기술 적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으로 IPTV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 적용을 시작, 지난달 적용을 완료했다. 미디어 플랫폼 운영 안정성을 높이며 IPTV 품질IPTV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

 MSA는 IPTV 플랫폼을 작은 서비스(마이크로서비스) 단위로 잘게 분할하여 운영하는 설계(아키텍처)기술이다. 

하나의 시스템을 작은 단위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분리하여 △수정 범위가 명확하고 △수정이 쉬워 빠른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문제 발생 시에도 장애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어 차세대 플랫폼 핵심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업계 최초로 IPTV 플랫폼에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기술 적용에 대해 설명중인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랩장[사진=선재관 기자]

장재용 LG유플러스 MSA서비스개발랩장은 "예전에는 고객 불만 해결에 최소 수주에서 많게는 1달까지 지연됐다"며 "지금은 간단한 불만 사항은 접수하자마자 당일 처리도 가능하다. 늦어도 1~2일 내에는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단시간에 트래픽이 급격하게 증가하면 5분 이내에 서버 증설을 할 수 있다.

기존 IPTV 플랫폼은 시스템을 하나의 거대한 서비스 형태로 개발하는 모놀리식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요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부분의 기능을 수용하기 때문에 수많은 서비스 개편을 거치며 애플리케이션이 커지고 복잡해졌다. 

때문에 사소한 기능 추가·변경 시 플랫폼 내 여러 영역을 수정해야 했고, 부분적인 문제 발생 시 전체 시스템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수정사항을 실제 플랫폼에 적용하는데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LG유플러스는 MSA 도입으로  △개발 속도 7배 개선 △고객 품질불만 1~2일 내 신속 해결 △하루에 수백번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는 역량 및 환경 확보 △클라우드 인프라 1~2시간 내 구축 △대량 접속으로 인한 품질저하 방지 등을 기대하고 있다. 
 

Q&A: 질문에 답변하는 LG유플러스 오형석 PM(왼쪽, IPTV MSA전환TF), 장재용 담당(가운데, MSA서비스개발Lab), 서선애 연구위원(오른쪽)[사진=선재관 기자]

직접 개발 인력을 꾸준히 확보하여 기술 내재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집중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단계에 걸쳐 두 영역의 담당자가 협업하는 ‘데브옵스(DevOps)’ 문화를 정착시켰다. 

이를 위해 개발자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장 랩장은 "현재 기술 조직에 개발 엔지니어들이 100명 정도 있고 계속해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IPTV 시청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MSA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목소리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LG유플러스는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개발 인재와 기술 역량을 지속 확보해 IPTV와 모바일TV의 이용경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하여 전사의 서비스 품질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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