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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中-중앙아시아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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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中-중앙아시아 관계, 새로운 장 열릴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Wang Zuokui,Jiang Youlin,Gao Chunxiao
2023-05-14 15:02:44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이 오는 18~19일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 열린다. 이번 정상회담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 관계 발전사의 이정비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양측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무역 협력 물결 거세

딩샤오싱(丁曉星)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유라시아연구소 소장은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다방면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며 그중 경제∙무역 협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수교 31년 동안 중국-중앙아시아 5개국 무역액은 10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양측의 무역액은 702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1~3월 무역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6일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카자흐스탄 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무역 구조는 더욱 최적화됐다. 지난해 중국이 중앙아시아 국가로부터 수입한 농산물, 에너지 광물 제품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고, 중앙아시아 국가에 대한 전기기계 제품 수출은 42% 늘었다. 투자 협력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중앙아시아 5개국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는 150억 달러를 넘어섰다.

쑤창(蘇暢)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향후 양측 경제∙무역 협력이 전자상거래, 디지털 경제 등 새로운 영역으로 부단히 확장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이 11일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무역∙투자 발전세를 공고히 하고 중국-중앙아시아 경제∙무역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직원이 지난 2015년 11월 11일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훠얼궈쓰(霍尔果斯) 계량소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인프라 건설, 삶의 질 높여

중국은 중앙아시아 국가와의 인프라 건설 협력을 통해 현지 경제 발전을 든든히 지원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우즈베키스탄의 앙그렌-팝 철도 터널, 카자흐스탄 아크몰라주 풍력발전 프로젝트, 키르기스스탄 신북남 도로 프로젝트 2기, 중국-카자흐스탄 원유 파이프라인, 중국-중앙아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도로 등이 대표적이다.

쑤 연구원은 인프라 건설이 민생 개선, 원활한 무역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중국-중앙아시아 국가 간 사물인터넷(IoT) 등 더 높은 차원의 후롄후퉁(互聯互通·상호연결)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우즈베키스탄 히바 고성. (자료사진/신화통신)

◇인문교류로 친밀감 더해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는 대학∙싱크탱크∙미디어 등 각 분야의 교류가 갈수록 밀접해지고, 과학기술∙의료∙관광 등 분야에서의 협력 역시 심화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유학생 파견, 고고학 협력, 문학작품 번역, 영화∙드라마 상호 방영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친밀함을 더해가고 있다.

쑤 연구원은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가 각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나감에 따라 양측 인적 왕래가 늘어났고 인문 분야의 협력 콘텐츠 또한 풍부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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