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중공업, 한수원·시보그와 컨소시엄 꾸리고 '해상 원전' 사업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4-21 14:45:41

200MW 용량 발전설비 상품화로 사업화 기반 강화

(오른쪽부터)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지난 20일 해상부유식 용융염 원전 사업개발 협력 컨소시엄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삼성중공업]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 시보그 등 2개사와 용융염 원자로(CMSR)를 적용한 부유식 발전설비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날(20일) 한수원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해상 원자력 발전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해양 EPC(설계, 조달, 시공)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원자력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시보그는 원자로 핵심기술을 통해 제품에 탑재할 CMSR 및 핵연료 공급을 △한수원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의 개발 및 운영 주도와 프로젝트 지원 등에 나선다.

3사 컨소시엄은 우선 200메가와트(MW) 용량 발전설비를 상품화해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는 기후 변화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이라며 "부유식 수소, 암모니아 플랜트로 확장 가능한 차세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도 "차세대 원전사업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과 덴마크가 더 안전하고 깨끗한 미래를 위해 상호 발전하는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나비드 사만다리 시보그 사장도 "규모에 맞는 원자력 발전 설비를 상용화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며 "원전 및 선박 건조와 운영 분야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해 부유식 원자력 발전설비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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