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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 몰리며 고속도로 '정체'…'부산→서울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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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영 기자
2023-01-22 14:35:55

양방향 정체로 상·하행 소요시간 비슷

서울까지 대전서 4시간 10분, 광주서 6시간 10분

설날인 22일 오후 2시 각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소요시간[사진=한국도로공사]


[이코노믹데일리] 설날인 22일 귀성과 귀경 차량에 몰리며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 양방향 모두 혼잡을 빚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기준 부산을 출발하면 서울까지 8시간 가까이 걸릴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주요 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양재 △서울요금소~수원신갈 △동탄분기점~안성 △옥산분기점~옥산 △옥산휴게소 부근 3km △회덕분기점~대전 △금호분기점~도동분기점 △통도사~통도사하이패스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선 목포 방향은 금천나들목부터 막히기 시작해 팔곡분기점까지 긴 구간 서행 중이다. 이후로는 △비봉~발안 △서평택분기점~송악 등 수도권을 빠져나가기까지 힘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단 충청권으로 진입하면 원활한 모습이다.

중부선 통영 방향은 △하남~동서울요금소 △마장분기점~남이천을 제외하고 대체로 수월하다가 서진주나들목에서 진주분기점까지 혼잡하다.

영동선 강릉 방향은 서창분기점에서 부곡까지 지·정체가 이어지고 이후로는 △마성~양지 △대관령~강릉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력을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으로 정체도 본격화하고 있다. 경부선 서울 방향은 △양산분기점~양산 △금호분기점~칠곡물류 △영동~금강 △남이분기점~옥산 △목천~천안분기점 △안성~안성분기점 △서울요금소~서초 등 구간에서 흐름이 좋지 않다.

서해안선 서서울 방향은 △목포요금소~무안 △동군산~동서천분기점 △당진분기점~서평택 △서평택분기점~팔곡분기점 △광명역~금천 등에서 정체가 극심하다.

중부선 동서울 방향은 △남이분기점~서청주 △일죽~남이천 △경기광주분기점~산곡분기점 △하남~하남분기점 등 구간에서 속력이 떨어졌다.

영동선 인천 방향은 면온나들목에서 동둔내하이패스 요금소 구간을 비롯해 △호법분기점~용인 △동수원~안산분기점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수도권에 들어서면서부터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 각 요금소를 출발했을 때 서울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7시간 5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4시간 10분 △대구 6시간 40분 △광주 6시간 10분 △목포 6시간 30분 등이다. 서울에서 각지로 출발했을 때에도 비슷한 소요 시간이 예상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 방향은 오후 9시 들어 정체가 풀리고 귀경길은 오후 3~4시에 가장 극심했다가 다음날 오전 2시가 넘어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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