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18조원 돌파…'여행·선물하기 수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아령 기자
2023-01-03 15:51:40

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새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DB]


[이코노믹데일리] 지난 2022년 11월 온라인쇼핑 월간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8조원을 넘어섰다. 여행·교통서비스, 모바일 '선물하기' 등 이(e)쿠폰서비스 거래액이 1년 전보다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은 18조1201억원으로 1년 전보다 7.3% 증가했다.
 
그중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9.6%(1조1681억원) 증가한 13조3447억원이었다.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3.7%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p)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여행·교통서비스 거래액은 매월 증가하고 있는데, 작년 11월에는 1조59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5% 늘었다. 또 SNS, 메신저 등을 통한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쿠폰서비스 거래액도 작년 11월 7108억원으로 39.5% 증가했다.
 
상품군별 거래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음식료품은 2조4015억원으로 13.3%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서비스(11.2%, 2조232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10.9%, 1조9705억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온라인을 통한 화장품 거래는 같은 기간 거래액은 18.8%(2023억원)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감소율과 감소액 모두 조사 상품군 가운데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봉쇄 조치로 국내 관광객 줄어 면세점 소비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이어 가구(-4.1%), 가전·전자·통신기기(-3.9%), 서적(-3.2%) 등의 온라인쇼핑 거래액도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방역 완화의 영향으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증가했다”며 “선물하기의 편리성과 다양성 등으로 이쿠폰서비스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우리은행
미래에셋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DB
한국유나이티드
e편한세상
신한금융
KB국민은행
한화
LX
SK하이닉스
여신금융협회
KB금융그룹
신한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대한통운
DB손해보험
NH투자증
롯데캐슬
종근당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