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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CES 2023 참가해 '넷제로 그린 ICT' 친환경 신기술 선보인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2-19 10:25:28

SK그룹 내 8개사 CES 2023 참가해 공동 전시관 운영

SK텔레콤, UAM·사피온·가상발전소 등 전시

SK텔레콤은 SK그룹사들과 함께 CES 2023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SK텔레콤]


[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은 내년 1월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 참가해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ICT(정보통신기술)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CES 2023에서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 

공동 전시관은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 내 1200㎡ 규모로 마련된다. 전시관 주제는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으로 2030년까지 약 2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는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 등을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전시하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면서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UAM 기술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이동 서비스로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기술 개발이 진행 중인 분야다.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민관협의체 'UAM 팀 코리아'에서 활동하며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AI 반도체 사피온은 SK텔레콤과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총 800억원을 들여 자체 개발했다. AI 서비스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빠르고 전기를 많이 소모하지 않으며 실행할 수 있다. 기존 반도체 대비 그래픽 연산속도는 1.5배 빠르면서 전력 사용량은 20% 줄였다. 사피온의 첫 제품인 '사피온 X220'은 최근 진행된 반도체 성능 테스트 대회 '엠엘퍼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가상발전소는 개인 및 사업자가 생산하는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 플랫폼으로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SK에너지, 한국전기연구원, 스타트업들과 협력해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해 생산·소비·거래가 가능한 가상발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SKT는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T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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