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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3, 경도 높인 코닝 새 강화유리 탑재 '유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12-05 15:28:53

코닝 社 고릴라글라스 빅터스 2세대 탑재 전망...아스팔트 '2미터' 충격 보호

갤럭시 S23, 개선된 성능·카메라에 다듬은 디자인..."무게 늘어날 것" 전망도

지난 10월 유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갤럭시 S23 예상 이미지[사진=트위터 계정명 'OnLeaks' 캡처]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가 내년 초 공개 예정인 갤럭시 S23 시리즈에 코닝사의 새 모바일 기기용 강화유리 '고릴라글래스 빅터스 2세대'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공개된 코닝고릴라글래스코리아의 신제품을 갤럭시 S23 시리즈에 처음 적용할 예정이다.

고릴라글래스 빅터스 2세대는 긁힘 및 낙하충격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이다. 코닝 자체 실험에 따르면 새 제품은 2m 위에서 아스팔트를 재현한 표면 위에서 떨어져도 외관상 깨짐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작의 경우 2m 이상 높이에서 손상되지 않은 비율은 5% 내외였다.

코닝은 지난 1일 제품 발표 간담회에서 "스마트폰 대형화·고성능화로 무게와 크기가 각각 15%, 10% 늘어나 낙하 시 파손 위험은 더욱 커졌다"며 "중국, 인도, 미국 등 3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응답자 84%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브랜드 다음으로 내구성을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지목했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코닝은 내년 출시될 10개 이상 스마트폰에 고릴라글래스 빅터스 2세대를 탑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외 태블릿 시장으로도 확대를 꾀하고 있다.

업계에선 갤럭시 S23 시리즈가 일반·플러스·울트라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중 탑재가 유력한 것은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및 '플러스' 모델이고, 일반 모델의 경우 탑재가 확정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할 갤럭시 S23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 8 Gen 2 탑재로 전작 대비 높은 수준의 성능 향상 △전작을 계승하면서도 세부 사항을 다듬은 디자인 △광량 등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카메라 렌즈 크기 확대 △개선된 배터리 성능 △안드로이드 버전 13·One UI 5 기본 탑재 등이 특징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제품과 관련한 정보는 아직까지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면서 최상위 반도체 부품이 들어가 가격도 크게 올랐다. 내구성에 대한 높은 관심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공정 개선을 거친 이번 제품은 전작 고릴라글래스 빅터스보다 무게가 늘어나 기기 설계 등에서 약간의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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