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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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롯데자이언츠와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 개최
[이코노믹데일리]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이마트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여름 제철 과일부터 보양식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빙그레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지원한다. ◆ 롯데칠성음료, 자이언츠와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 개최 롯데칠성음료가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클라우드 논알콜릭 매치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비알코올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앞세워 오는 26일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중앙 광장에서 열리는 장외 이벤트와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기는 클라우드 논알콜릭 OX퀴즈 게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외 이벤트 존에서는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만들어보는 간접 브랜드 체험이 제공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클라우드 논알콜릭 캔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나타나는 AR(증강현실) 발효장치와 떠다니는 특수효모를 터치해 ‘완성형 논알코올 맥주 만들기’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자판기에서는 제품 샘플링과 함께 자이언츠 유니폼, 짐색, 캔따개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행운의 클라우드 논알콜릭을 뽑은 참가자는 이날 시합인 롯데자이언츠 대 기아타이거즈 경기의 시구 자격을 얻을 수 있다. ◆ 이마트, 8월 ‘고래잇 페스타’…수박·한우 등 최대 60% 할인 이마트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선보인다. 여름 제철 과일인 수박부터 복숭아, 한우, 장어 등 보양식까지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냉장 커피, 탄산음료, 냉동 만두, 칫솔·치약 등 120여종이 넘는 가공식품·생활용품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가전 행사도 준비했다. 아이폰·아이패드, 갤럭시 폴드·플립 신제품 할인행사 및 최대 14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대형가전 행사도 있다. 특히 고래잇 페스타를 외부에서 만날 수 있는 ‘옐로위크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소노 호텔&리조트와 협업해 26일부터 오션월드에서 ‘대형 고래 에어벌룬 포토존’을 운영한다. 룰렛을 돌리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행사 부스도 설치한다. ◆ LG생활건강, KCC실리콘과 선케어용 고분자 소재 연구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은 자외선 차단 제품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공동 연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LG생활건강은 이를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을 향후 출시하는 선(Sun) 케어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제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력을 접목해 효율적인 차단 효과와 차별화된 사용감을 선사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제품에 적합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 연구와 실리콘 고분자 소재를 적용한 선 케어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를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연구 결과 교류 및 학술 활동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스킨케어 분야 소재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 빙그레,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음료 제품 6만개 지원 빙그레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자사 음료 제품 약 6만여개를 지원한다. 빙그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 등에게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과 복구 작업에 애쓰시는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5-07-24 0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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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 개시…"고객 편의 향상될 것" 外
[이코노믹데일리] 농협은행,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 개시…"고객 편의 향상될 것" NH농협은행은 자사 플랫폼인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NH올원뱅크 모바일 신분증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발급돼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원 확인이 가능해 비대면 계좌 개설과 대출 신청은 물론 공공기관, 병원 등 모든 일상생활에서 실물 신분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2일까지 모바일 신분증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고 응모한 선착순 1만5000명의 고객에게 CU 편의점 쿠폰 2000원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정된 700명에게는 교촌치킨·CGV 예매권·CU 편의점 5000원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서비스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생활 금융서비스에 모바일 신분증을 접목해 활용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 가능" KB국민은행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인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삼성 월렛'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모바일 신분증을 앞으로는 KB스타뱅킹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삼성 갤럭시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iOS) 기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발급 가능한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국가보훈증·외국인등록증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참여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고객들이 안심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금융기관, 병원, 관공서, 국내선 공항 등 다양한 곳에서 신분 확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나은행, 고객 접점 서비스품질 10년 연속 1위 하나은행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KSQI) '고객 접점' 부문에서 10년 연속 1위 은행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체감 정도를 매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지수로, 서비스 평가단이 34개 산업 139개 기업 및 기관을 미스터리 서베이(Mystery Survey) 방식으로 방문해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의 제도다. 올해 조사에서 하나은행은 경청태도와 업무지식, 설명태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은행은 고객의 관점에서 지속적인 소통을 하기 위해 상품 가입 전부터 가입 후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대학생, 소비자, 시니어 등 세분화된 소비자 패널 운영을 강화했다. 또한 접점별 만족도 조사를 통한 고객경험 관리를 이행하고, 직원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손님 First Academy' 교육도 실시했다. 케이뱅크, 시니어·아동을 위한 맞춤형 금융 교육 나서 케이뱅크는 지난 23일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시니어 8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기초 금융지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 예방'을 주제로 일상에서 꼭 알아야 할 금융 기초지식과 사기 예방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총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잃지 않는 돈, 지키는 지혜' 세션에서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가짜 투자 사기 등 시니어를 겨냥한 실제 금융사기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사기 의심 상황에서의 대응 요령 △피해 발생 시 신고 절차 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부 '똑똑한 금융, 당당한 권리' 세션에서는 △금융상품 가입 시 꼭 알아야 할 권리 △불완전판매로부터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등을 안내했다. 또한 케이뱅크는 이달 31일 서울 광진구 새빛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20여명 대상으로도 금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 기초상식 및 보이스피싱 예방, 인터넷전문은행 활용법'을 주제로 일상 속에서 금융을 접하기 시작한 아동들에게 △돈의 개념 △은행의 역할 △사기 피해를 피하는 방법 등을 놀이와 퀴즈를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영국과 금융 협력 확대…20억 파운드 투자 추진 신한은행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Foreign, Commonwealth & Development Office)와 민간 금융기관 투자 협력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3년 11월 영국 기업통상부(Department for Business and Trade)와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4억6000만 파운드(한화 약 8600억원)를 투자했다. 이어 최근 진행한 신한은행 런던지점 이전식에서 바로네스 포피 구스타프손 영국 기업통상부 산하 투자청(Office for Investment)장과 20억 파운드(한화 약 3조7000억원) 규모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금융을 통한 양국의 산업과 정책의 연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캐서린 엘리자베스 웨스트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과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에 맞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한은행은 영국 정부와 정기적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 발전시키기로 했으며, 민간 금융기관으로서 성공적인 글로벌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고 양 국가간 우호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2025-07-24 09: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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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발급 가능…"디지털 신분 체계 구축"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토스 등 민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3일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네이버, 토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앱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외국인등록증 등 모바일 신분증 발급을 개시한다. 모바일 신분증 개방 사업은 민간 금융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하는 서비스다. 그간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지난해 개방한 삼성월렛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었다. 이번 개방으로 One UI 6.1 이상의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는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아이폰(IOS) 사용자는 우선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토스, 카카오뱅크 앱에서만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뱅킹, 네이버, NH올원뱅크 앱에 대한 서비스는 추후 지원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모집공고를 통해 참여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각 참여 사업자는 지난 1년간 서비스를 구축해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별도로 저장되지 않아 데이터센터가 해킹되더라도 신분증 정보는 유출 없이 안전하게 보호된다. 단말기를 분실하더라도 지문, 안면인식 등 생체인증, 앱 비밀번호 없이는 사용이 불가해 실물 신분증보다 도용 우려가 적다. 스마트폰을 도난당하거나 분실하면 모바일 신분증 누리집, 모바일 신분증 콜센터, 각 통신사 콜센터로 신고해 모바일 신분증 사용을 중단할 수도 있다.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등록법, 도로교통법에 따라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현재까지 약 670만명의 국민이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았다. 한편, 이날 행안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해당 서비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장준기 네이버 부사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이사, 송병철 국민은행 부행장, 강태영 농협은행장, 한성민 한국조폐공사 이사 등이 참석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보안성이 충분히 검증된 민간 기업 앱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안전한 디지털 신분증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17: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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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도 은행에서 낸다고?"…銀, 요금제 출시 '잰걸음'
※ '금은보화'는 '금융'과 '은행', 드물고 귀한 가치가 있는 '보화'의 머리말을 합성한 것으로, 한 주간 주요 금융·은행권의 따끈따끈한 이슈, 혹은 이제 막 시장에 나온 신상품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음이 포근해지는 주말을 맞아 알뜰 생활 정보 챙겨 보세요! <편집자 주>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주요 은행들이 기존 금융 중심의 업무에서 벗어나 고객 생활에 밀착한 종합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알뜰폰 요금제 출시를 통한 통신 사업 진출이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은행들은 단순히 예금과 대출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금융기관에서 벗어나, 고객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알뜰폰 사업은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와 은행의 신규 고객 확보 전략이 맞물리며 핵심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통신비는 매월 발생하는 고정비인 만큼 수요가 꾸준하다. 은행들은 이 점에 주목해 요금제 상품을 직접 개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내 은행 중 가장 먼저 알뜰폰 사업에 뛰어들었던 KB국민은행의 KB리브모바일은 지난 10일 'KB스타뱅킹 전용 요금제'를 출시했다. 월 1만원대 중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LG U+망 2종 및 KT망 1종으로 구성됐고, KB스타뱅킹을 이용해 개통 절차를 간소화했다. 가입 고객은 24개월간 매월 5~10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고, KB해킹보호 3종 서비스(보이스피싱 예방·피싱보험·통신비 보장보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12개월간 총 5만원 상당의 KB스타클럽 최고등급(VVIP)과 동일한 요금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 포인트 구독형 요금제인 '알뜰폰 프리덤(Free+덤) 요금제'를 선보였다. 개통 고객 대상으로 12개월간 매월 NH포인트 적립쿠폰을 제공하는 포인트 구독형 요금제다. 데이터, 음성, 문자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요금제별로 NH포인트 적립쿠폰이 매월 3000 포인트에서 최대 7000 포인트까지 차등 제공된다. 이달 말 안으로 요금제를 개통하면 기존 12개월에 추가로 12개월을 더해 총 24개월간 NH포인트 적립쿠폰을 지급한다. 알뜰폰 서비스 '우리WON모바일'을 운영 중인 우리은행은 7월 한 달간 신규개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 추첨 없이 네이버페이포인트 3만원을 증정하며, 개통 후 리뷰를 쓰면 1만원을 추가로 준다. 또 친구에게 추천 시 1명당 1만원, 최대 5만원까지 네이버페이포인트가 지급되며 추천받은 고객이 추천코드를 넣고 가입하면 해당 고객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5만원이 지급된다. 추천 인원 상위 10명에게는 아이폰 16을 제공한다. 각 은행은 자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요금제 혜택과 리워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적금 가입 시 추가 데이터 제공, 모바일 뱅킹 사용자에게만 주어지는 전용 요금제 등 전방위적인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이면서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고객 중심 통합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순히 요금제를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의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의 도약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금융과 통신이 결합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7-13 0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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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국내 시장 진출 출사표...가성비로 韓 소비자 마음 잡는다
[이코노믹데일리] 샤오미코리아가 이달 말 한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 있는 제품을 출시하면 국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코리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 테크 코리아 2025(STK 2025)’에 참가해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등 자사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샤오미코리아 법인이 설립된 이후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첫 번쩨 오프라인 행사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샤오미 제품을 실제로 확인하고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부스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샤오미코리아는 이날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사의 스마트 생태계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현재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워치, TV, 로봇청소기, 심지어 면도기, 드라이기, 가습기, 모니터 등 모든 분야의 가전제품을 양산 중이다. 앞서 샤오미코리아는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 가성비를 내세워 몸집을 키워간 데 이어 이달 말 정도부터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를 신설하는 등 판매 노선을 확장할 예정이다. 미스토어는 제품 판매와 함께 애프터서비스(A/S)까지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확정된 오프라인 매장 위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 몰 2층이지만 오프라인 매장 개시 일자가 아직 명확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 매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와 같은 온라인 유통 채널 입지 강화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샤오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가성비 있는 제품을 내세워 스마트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오미가 이같은 ‘초 가성비’ 제품을 지속 출시할 수 있었던 배경은 샤오미의 철학과 연관이 있다. 샤오미는 사용자 친화적이면서도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마케팅 등 광고 비용보다 기술 연구 개발(R&D)에 신경쓰고 있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다 보니 자연스레 성능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것이다.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성능은 크게 차이 없으나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 샤오미 스마트폰 신제품인 샤오미 15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6.75인치, 전면 카메라 32MP, 후면 200MP며 배터리 용량은 5410mAh, 90W 유선 고속 충선과 80W 무선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가격은 169만9000원이다. 애플의 아이폰 16 프로 맥스는 디스플레이 6.9인치, 전면 카메라 12MP, 후면 카메라 48MP며 배터리 용량은 4865mAh며 15W 무선 충전에서 25W로 늘어났으나 맥세이프인 경우에만 해당한다. 가격은 190만원부터 시작한다. 삼성 갤럭시 S25 울트라는 디스플레이 6.9인치, 전면 카메라 12MP, 후면카페라 200MP 등이다. 배터리의 경우 5000mAh에 유선 45W, 무선 15W다. 가격은 256GB 기준 169만8000원이다. 이처럼 성능은 타사와 크게 차이나지 않지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점을 이용해 샤오미코리아는 소비자 마음을 잡을 전망이다. 샤오미는 스마트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시동을 걸고 집에 도착하기 전까지 가전 제품들을 활성화하는 것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삼성전자나 LG전자의 스마트홈 시장에 대응할 전망이다. 기기 연결은 블루투스나 시리얼 넘버를 활용해 연결할 수 있으며 기기 간 연결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르다. 이같은 샤오미 스마트 생태계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미홈’을 통해 구축할 수 있다. 미홈에서는 스마트워치, 공기청정기, CCTV, 스마트폰 등에 사용자 명령을 입력할 수 있으며 구동 프로세스를 저장하기만하면 기기들 간 서로 유기적으로 연동돼 작업을 수행한다. 샤오미코리아가 한국 소비자 시장에 파고드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소비자 인식이다. 샤오미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이 중국 제품에 편견을 가지는 이유는 보안이나 개인정보 관리 측면에서 불안할 것 같다는 인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인식을 개선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다면 가성비 있는 제품을 내세워 경쟁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와 같이 경기가 지속적으로 침체된다면 가성비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화웨이나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 있는 제품을 내놓는다면 한국 시장에서도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5-06-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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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군 간부 취준생 자격증 발급비 2억 지원 外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사관, 장교 등 군 간부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2억원 규모로 군전문자격증 발급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 자격증은 주무부처가 국방부이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민간 국전문자격증인 △군리더십지도사 △군심리상담지도사 △군생명존중지도사 등이다. 미래개발원이 교육 콘텐츠 학습 비용(1과정당 50만원)을 무상으로, 키움증권이 자격증 발급비(1과정당 9만원)을 지급한다. 1년간 최대 선착순 2025명에 제공할 계획이며 신청은 미래개발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래 군 간부를 꿈꾸는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군전문자격증 발급비를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신용·주식담보대출 우대금리' 이벤트 선봬 다올투자증권이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신용·주식담보대출 우대금리'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벤트 기간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후 신용·대출 약정을 신청한 신규·휴면 고객에 최대 6개월간(신청 월 포함) 우대 금리를 △신용융자 연 3.49% △주식담보대출 연 3.69%로 적용한다. 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신규 고객에 국내주식 위탁수수료를 평생 0.00363%으로 우대한다. ISA 계좌에서 100만원 이상 첫 거래할 경우 국내주식(3000원 이상 100만원 이하)을 최소 1주부터 최대 6주까지 랜덤 증정한다. 월 100만원 이상 거래한 고객 18명을 추첨해 △롯데칠성(3명) △LG전자(5명) △한국전력 (10명) 주식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MTS서 AI 추천검색 서비스 출시 미래에셋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에 인공지능(AI) 추천검색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검색 시 잘못 입력해도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메뉴나 관련 종목·산업군의 키워드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WealthTech, 고객 자산가치를 높여주는 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더 나은 투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투자 정보를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개인형퇴직연금(IRP)서 ETF 거래 개시 우리투자증권이 MTS '우리WON MTS'에서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내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IRP 계좌의 투자 유연성과 자산관리 효율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장기 자산 축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진증권-러너스테이션, '나의 러닝페이스 찾기' 프로그램 실시 유진투자증권과 서울시 러너스테이션이 오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나의 러닝페이스 찾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에서는 '하버드 스텝 테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러닝 페이스를 확인한 뒤 전문 트레이너에게 적합한 훈련 방법을 지도받는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화·목·금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서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회차당 20분간 진행된다. 회차별 최대 2인까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신청은 러너스테이션 홈페이지나 유진투자증권 커뮤니티 유진라이브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전종윤 유진투자증권 브랜드전략팀장은 "자신의 러닝 스타일을 과학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진투자증권은 러너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투-업라이즈투자자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운용 서비스 공개 한국투자증권이 업라이즈투자자문과 협력해 오는 9일 인공지능(AI) 활용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공개한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디셈버컴퍼니와 RA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업라이즈투자자문은 RA 일임 운용을 담당할 계획이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이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확대와 함께, 이달 말 한국투자신탁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 IRP·연금저축 순증 이벤트 진행 KB증권이 오는 8월 31일까지 IRP와 연금저축 보유 고객을 순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KB증권 IRP 계좌 자산을 순증(신규 입금 및 이전 포함)한 고객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1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2만원 △3000만원 이상 3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지급한다. 타사 이전시 2배로 인정하며 순증 조건을 충족한 고객이 디폴트옵션을 지정할 경우 2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다음으로 연금저축계좌에서 순증한 고객에 △1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 1만원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2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10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만원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40만원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70만원 △5억원 이상 100만원 신세계상품권을 제공한다. 추가로 이벤트 기간 100만원 이상 펀드(상장지수펀드·머니마켓펀드 제외) 순매수한 고객에 최대 5만원까지 신세계 상품권을 추가 지급한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은 "고객들의 효율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팁 등을 MTS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연금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LS증권, 뉴지스탁·파봇랭크 가입 이벤트 운영 LS증권이 오는 27일까지 뉴지스탁·파봇랭크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신규 가입자에 커피 기프티콘을, 국내주식 거래시(200만원 이상) 아이패드, 아이폰, 에어팟, 2만원 주식상품권을 지급한다. LS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판단을 돕기 위하여 로보스토어에서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가입 혜택까지 준비한 만큼 이번 이벤트가 양질의 투자정보를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홈페이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투폰 HTS'나 MTS '투혼 MTS'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 4000억 경신 삼성자산운용의 'KODEX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순자산액이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4014억원을 경신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외 변수가 많았던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률과 우수한 월배당률로 인해 개인 순매수 유입이 컸다고 설명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연 9%수준의 월분배율과 안정적인 장∙단기 수익률을 올린 것을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판 DIVO로 불리는 이 상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 아니라 시장 상황에 따라 편입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등 액티브 운용 방식으로 고수익, 고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라고 전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디딤CPI+펀드' 설정 후 수익률 선두 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디딤CPI+펀드(C-Re 클래스)'의 지난해 9월 설정 후 수익률이 지난달 30일 종가기준 9.36%로 집계됐다. 국내 전체 디딤펀드 중 1위로 디딤펀드 평균 수익률(3.72%)을 상회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포트폴리오에 전통 자산인 호주 주식, 미국 물가채와 대체자산 금,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연관된 자산이 포함된 결과라고 평가한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 실질 수익 추구를 위해 해당 펀드 운용 목표를 소비자물가지수(CPI) 초과로 설정했다"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목표로 다양한 자산배분형 펀드를 투자에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5-06-02 10: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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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아이폰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AI 기기 만든다…스타트업 'io' 인수
[이코노믹데일리]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애플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전용 기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픈AI는 21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약 65억 달러(약 8조9161억원) 규모로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조니 아이브는 공동 성명을 통해 아이브가 이끄는 디자인 회사 '러브프롬'(LoveFrom)이 올트먼 및 오픈AI 팀과 협업해 왔으며 초기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디자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로운 제품 개발, 설계, 생산을 위해 1년 전 애플 출신 스콧 캐넌, 에번스 핸키, 탕 한 등과 함께 스타트업 'io'를 설립했다. io 팀은 이제 오픈AI와 합병되어 샌프란시스코의 연구, 엔지니어링, 제품 팀과 더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조니 아이브와 러브프롬은 오픈AI와 io 전반의 디자인과 창의성에 대한 책임을 맡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말 io 지분 23%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오픈AI는 약 55명의 하드웨어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개발자, 생산 전문가로 구성된 팀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내에 AI 기반 기기 개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여름 완료될 예정이다. 영국 출신 산업 디자이너인 조니 아이브는 과거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 애플의 상징적인 제품 개발을 주도했으며 2019년 애플을 떠나 러브프롬을 창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와 아이브 팀이 컴퓨터 화면을 넘어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신규 기기를 개발 중이며 지난 2년간 비밀리에 헤드폰과 카메라를 탑재한 기기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앞서 올트먼 CEO는 2020년 스타트업 휴메인에 투자해 오픈AI 기술을 활용한 옷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AI 핀'을 선보였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오픈AI가 공개한 공동 인터뷰 영상에서 아이브는 "지난 30년간 내가 배운 모든 것이 이곳, 이 순간으로 이끌었다는 느낌을 점점 더 강하게 받는다"며 "이 관계와 협력 방식을 토대로 (새로운) 제품들을 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기술을 사용한다는 의미는 심오한 방식으로 변할 수 있다"며 "30년 전 내가 애플 컴퓨터를 처음 사용할 때 느꼈던 기쁨과 놀라움, 창의적인 정신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WSJ는 이번 협력이 AI 기반 소비자 기술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블룸버그는 AI 경쟁에서 다소 뒤처진 애플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올트먼 CEO는 "스마트폰이 노트북을 사라지게 하지 않았듯이 우리의 첫 번째 제품이 스마트폰을 사라지게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자사의 새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종류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22 08: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