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LX홀딩스, 정순원 ESG 위원장 선임..."ESG 경영 고도화 기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11-04 17:47:48
[이코노믹데일리] LX홀딩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고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LX홀딩스에 따르면 4일 처음으로 진행된 ESG 위원회 회의에서 정순원 사외이사가 초대 ESG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ESG 위원회 발족 이후 두 달 만에 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1952년생인 정순원 위원장은 지난해 5월 LX홀딩스 출범 때부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미국 인디아나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친 경제학자이자 경제 전문가로 통한다. ㈜삼천리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경영 이력을 쌓았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경영이나 산업 경제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계시기 때문에 (위원장으로서) LX홀딩스의 ESG 경영 관련 의견 제시나 의사결정 등의 임무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X홀딩스는 앞서 지난 8월 ESG 경영 및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 ESG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와 정순원 위원장, 이지순 사외이사, 강대형 사외이사 등 4인으로 구성했다.

ESG 위원회는 ESG 경영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그룹 차원의 ESG 방향성과 비전·중장기 전략 및 정책 등을 승인하고, ESG 경영 세부 계획과 이행 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발족 이후 ESG 위원회는 계열사와 공동으로 회사별 ESG 경영 환경을 진단하고 ESG 경영 체계를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오고 있다. 

LX홀딩스의 ESG 위원회는 반기에 한 번꼴로 정례회의를 열되 정기 회의 외에도 중요 안건이나 이슈가 생길 경우 수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위원장을 선임한 이날 회의 이후 차기 회의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주사인 LX홀딩스는 각 계열사의 ESG 비전과 우수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내년 하반기에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올 초 신년사에서 “ESG는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의 필수 요건으로 존망을 가르는 사안으로 부상했다”며 “ESG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자”고 강조하는 등 LX그룹은 ESG 경영 고도화에 힘을 쏟고 있다. 
 

[그래픽=이코노믹 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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