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SK이노베이션, 3분기 영업익 7039억원...전년比 5.2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11-03 10:44:01
[이코노믹데일리]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SK이노베이션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2조 7534억원, 7039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2.49%, 5.28% 증가한 규모다. 다만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69.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 석유사업의 영업이익은 316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조 9126억원 감소했다. 각국의 긴축 기조 강화와 중국의 대규모 수출 쿼터 발표 등으로 유가 및 정제마진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4분기에도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3분기 정제마진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나, 러시아 제재 강화 움직임 및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수요 증대로 점진적인 정제마진 회복이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배터리 사업은 미국, 유럽 신규 공장 안정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에 따라 좋은 실적을 냈다. 3분기 배터리 사업 부문 매출액은 2조 1942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906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보여주는 EBITDA(감가·세전영업이익)는 94억원으로 분기 첫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4분기 이후 2023년에도 미국 2공장, 중국 옌청 공장 2동 등 신규 공장의 생산능력 향상 으로 매출액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윤활유 사업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고, 배터리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음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라며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정세 변화와 동절기 진입으로 인한 난방유 수요 증대 등으로 정제마진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 1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행사 참가자들이 SK이노베이션의 새 비전 ‘올 타임 넷제로’를 함께 선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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