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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국신용데이터'에 252억 지분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2-10-06 10:22:03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한국신용데이터에 지분투자 및 사업제휴 협약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오른쪽)와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왼쪽)가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는 SOHO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영업자 경영관리 솔루션 1위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대표 김동호)'에 252억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 유플러스가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분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2016년에 설립하여 17년에 캐시노트를 출시 하였고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22년에는 시리즈D2 투자를 유치 기업가치 1조 1000억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주 사업내용은 매출과 신용카드 정산액, 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인 한국평가정보, 판매시점관리(POS) 제조업체 아임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자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은 총 170만 곳에 이르며 캐시노트 단일 서비스만으로도 120만여 사업장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지분 투자(약 2% 확보) 및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신용데이터의 캐시노트 외에도 포스(POS), 결제망 등 한국신용데이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사업영역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디지털 인프라 패키지’의 가입 고객에게 통신뿐 아니라 캐시노트 유료 멤버십 혜택과 매출향상 솔루션 등의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매년 약 3만 이상의 소상공인 고객을 추가 확보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사는 신규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등 단기간 매출 성과를 뛰어넘는 중장기적 협력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POS·결제망·통신망 등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과 솔루션을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구독형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 출시를 검토하는 등 SOHO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는 "한국신용데이터에 지분 투자 및 사업 제휴를 통해 SOHO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양사의 역량을 접목해  가게 디지털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 김동호 대표는 "LG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해 유니콘이 된 것은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드는 일의 시작점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동네가게 사장님이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하고 성장시키는 모든 과정이 쉬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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