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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C 2022] 이석우 대표, "거래소 제약 많고, 프로젝트 지원·투자 어려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2-09-22 17:02:28

[사진=두나무]



[이코노믹데일리] 두나무 이석우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명성, 안정성, 고객보호’라는 근본 가치를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비트가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지켜온 차별성도 이런 근본 가치를 지켜온 것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 육성할 수 있는 거래소가 다양한 규제에 묶여 이를 실행하지 못한다는 부분에 아쉬움을 전했다. “거래소 관련 사업을 하는 경우에도 제약 사항이 많으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이나 투자는 더욱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석우 대표는 최근 하이브와의 협력 사례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진 국내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두나무와 하이브는 올해 조인트벤처 '레벨스'(levvels)를 미국에 설립하였고 하반기까지 글로벌 NFT 관련 서비스를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비트가 국내에 발이 묶인 고충에 대하여도 토로했다. 해외 거래소들의 국내 진입 시도는 늘어나지만 특금법 시행 이후 국내 거래소들은 외국인 고객을 받지 못해 집안을 내줄 판이다. 설상가상으로 해외 진출을 위한 자본금 송금조차 막혀있다. 

이석우 대표는 "저희가 이상 거래보고 신고도 하고 자금세탁 방지 의무는 다하고 있어 만약 코인과 출금 사이에 어떤 이상 거래가 있었다면 이미 은행이나 FIU에 신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은행에서 해외 다른 은행으로 한 송금에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는 것이고 그중 일부 금액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저도 얘기만 듣고 보도만 봤지 실제 어떤 식으로 거래소와 연관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해외 거래소들이 규제상 국내 진입이 가능한 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대형 거래소가 진입하더라도 업비트가 가진 경쟁력과 투명성 덕분에 1위 지위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란 믿음은 있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아직은 증인 확정이 안됐지만 국정감사에 나가야 한다면 나가서 업계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2022년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에는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 가상자산, NTF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 보호’ 등의 내용과 아울러 최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데 따른 
답변이다. 정무위는 이달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한다. 국회 국정감사는 내달 4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UDC는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를 목표로 두나무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다. 이번 UDC 2022의 운영 부스만 31개에 달하며, 국내외 프로젝트들이 참여해 각자의 비전을 공유한다. 두나무는 UDC를 미래 애플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구글 ‘I/O’와 같은 글로벌 개발자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다.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 UDC를 지속 운영해왔다. 지난 2018년 시작된 UDC는 올해 3000명 이상의 참여자가 함께하며 대표적 글로벌 개발자 컨퍼런스로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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