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살롱위크2022] 캠핑카부터 미니카까지 최신 트렌드 車 '총망라'

[이코노믹데일리=킨텍스] 캠핑카부터 미니카까지 최신 자동차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국내 최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 '2022 오토살롱위크'가 그 장소다.

2022 오토살롱위크는 자동차 산업 전반과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콘텐츠를 구성한 국내 최대 오토비즈니스 전시회다. 지난 2019년 '서울오토살롱'과 '오토위크' 전시를 통합해 출범한 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6일 화려한 막을 올린 이번 전시회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오전 10시부터 인파가 몰리며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다양한 캠핑카 '눈길'...스타렉스·토레스 뭐든지 개조 가능

코로나19 유행 이후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활동으로 캠핑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캠핑카 업체들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캠핑카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캠핑카 제작 기업 '유니캠프'는 이날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 세미캠핑카 유니밴 RT를 선보였다.

유니밴 RT에는 △전동 루프탑텐트 △터치식 LED등 △신슐레이트 △실내 테이블 △2열 폴딩시트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선택 사양으로는 △싱크대 △포타포티 △어닝 룸텐트 △어닝 조명 △무시동 에어컨 △AV 시스템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유니캠프 관계자는 "더욱 새롭고 편리해진 유니밴 RT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캠핑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핑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캠프그라운드'가 전시한 쌍용차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 캠핑카는 이날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가 지금까지 6만대 이상 계약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캠핑카로 변신한 토레스는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중형 SUV지만 상단에 설치된 팝업텐트가 전혀 버거워 보이지 않았다.

뒷좌석 2열을 폴딩해 만든 공간에는 작은 탁자가 놓여 있었다. 가까운 사람과 술 한잔 기울이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아이들 위한 '미니카 레이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준비

아이들을 위한 미니카 레이스도 펼쳐졌다. 한국타미야는 이날 무선 모형 자동차대회 자유주행, 2022 코리아미니카레이스 미니카 체험전, 자유주행 등을 진행했다.

미니카 레이스는 아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미니카 자유주행에 참가한 A군(7)은 "이렇게 큰 트랙에서 미니카를 주행해보는 건 처음"이라며 "너무 즐겁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 밖에 시승과 경진대회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관람객들은 지프 랭글러 4xe와 소형 레저차량 제작업체 '라라클래식'이 선보인 국내 최초 클래식 스타일 극소형 전기차 '마이크로레이서'를 시승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2022 오토살롱위크'는 16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총 180여 개 업체가 1300개 부스를 꾸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동차 튜닝 및 전장용품, 액세서리 등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 용품과 서비스를 비롯, 오토바이크 전시부스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