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글로벌 ESG]③정부 주도 ESG 플랫폼 나온다는데...해외 상황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문은주 기자
2022-08-20 20:04:26
[이코노믹데일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구축하는 ESG 통합 플랫폼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중소기업을 위한 ESG·탄소중립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처별로 나뉘어 있는 정책 사업을 한데 모아 정보 제공부터 솔루션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실상 ESG 지원 관련 첫 컨트롤타워다. 

플랫폼은 기업 자가진단부터 정책 건의 사업화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구축된다. 구체적으로는 ESG 진단시스템, 사업운영 시스템, 중소기업형 온실가스 인벤토리, 개방형 통계관리 시스템, 정책건의 시스템, ESG 민관협의회 운영 시스템 정보제공 시스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초 통합 ESG 플랫폼 구축 관련 청사진을 내놨다.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과 탄소 중립 실천에 대한 참여도와 인식 수준이 크게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중소기업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기업을 운영하는 대표자들은 ESG 전략 개발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올해 말까지 플랫폼 구축 관련 용역을 한 뒤 플랫폼이 공개되면 효율적인 ESG 경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도 ESG 경영 관리를 주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해외에서는 유의미한 국가 주도 플랫폼을 운영하는 국가가 아직은 없는 상황이다. ESG 경영의 주요 축 중 하나인 친환경 전략 중 탄소중립을 주도했던 유럽연합(EU)에서도 국가가 주도하기보다는 민간 기업들이 ESG 평가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는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ESG 경영 관련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전략 방향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며 "트렌드에 편승한다는 지적을 피하려면 (플랫폼 운영에) 공정성, 지속 가능성 등의 지표를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IFR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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