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긴급대출에 보험금 선지급…폭우 피해 지원 팔 걷은 금융그룹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신병근 기자
2022-08-10 13:00:00

긴급생활안정자금 편성 대출 만기연장 '전폭'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이코노믹데일리] 폭우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사회 각계 손길이 모아지는 가운데 금융그룹들도 두 팔을 걷어부쳤다. 개인, 기업 가릴 것 없이 긴급대출과 생활안정자금을 편성하는 한편 보험금도 선지급하고 카드 대금 유예 등 그룹과 관계사별 전폭적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집중 호우 사흘 째인 10일 현재 KB금융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한 재난구호 키트(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900세트를 제공하고 주요 계열사 차원의 지원 방안을 실행 중이다. 

우선 KB국민은행은 피해액 범위 이내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은 최고 1.0%포인트 특별 우대금리로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등을 빌릴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손해조사 완료에 앞서 장기보험 보험금의 50% 범위에서 선지급하고, 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한다. 

신한금융그룹 신한은행은 중소기업 대상 총 800억원 신규 대출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 유예 등을 실시한다. 개인에 대해서는 200억원 규모 긴급생활안정자금도 마련했다. 

신한카드는 피해 고객의 카드 대금을 6개월 후 상환하도록 하는 '청구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6개월간 나눠 납부하도록 했다. 신한라이프는 피해 고객 보험료 6개월간 납부유예, 유예기간 종료 후 일시금 또는 2~6개월 분할납부 등을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 하나은행은 개인 상대 5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는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을 기획했다. 중기에는 총 2000억원 한도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카드는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 분할상환 하기로 했다. 하나생명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위한 최대 6개월 유예하고, 하나손해보험은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 운전자금 대출,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 시설자금 대출을 내준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에서 만기 연장을 할 수 있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한다. 

우리카드는 카드 이용대금 청구를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하고 신규 연체이자 감면, 카드론·현금서비스 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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