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 2분기 영업익 274% '증가'...고유가·고환율 '극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심민현 기자
2022-08-04 16:52:25

2분기 호실적, 영업익 7358억7000만 원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이 고환율·고유가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2분기(4~6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분기 영업이익이 7358억70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7% 증가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0.8% 늘어난 3조3323억8700만 원으로 70.8%, 당기순이익은 246.6% 증가한 4504억1400만 원이다.

2분기 여객 노선 매출은 코로나19 확산세 진정과 이에 따른 주요 국가의 국경 개방 기조 속 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8742억 원을 기록했다.

화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조1712억 원을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및 중국 주요 지역 봉쇄 조치로 글로벌 물류 공급망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자동차·반도체·전자 설비, 부품 등의 수요가 견조했고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 품목 수송을 적극적으로 유치한 결과다.

대한항공은 하반기(7~12월) 화물사업에 대해 글로벌 여객 리오프닝으로 인해 밸리 카고가 확대되는 등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여객기 정기편을 활용해 지역별 시장 수요·공급 변동에 맞춘 노선을 운영하는 등 기재 운영을 최적화하고 수익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하반기 여객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및 유가 변동성 등 외부 변수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수요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달까지 코로나19 발생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항공편 공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에 따른 실물 경제 위축 등에도 안전 운항 기조를 토대로 여객사업 정상화 및 화물 수익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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