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직원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2022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영업자의 70.6%는 매출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영업자 33.0%는 폐업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영업실적 감소'(32.4%),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16.2%), '자금 사정 악화 및 대출 상환 부담'(14.2%), '경영관리 부담'(12.1%) 등이 있다.
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2022년 상반기 보증지원기업의 폐업실태조사'(총 821개 폐업 사업체 전화조사, 4월21일~5월18일 실시)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의 폐업 당시 부채금액은 평균 8497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예상되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재료 매입비 부담'(23.6%)이 꼽혔다. 이어 '임차료 상승 및 세금 부담'(17.2%), '금리 상승, 만기 도래에 따른 대출 상환 부담'(14.8%),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전반적인 소비심리 회복 한계'(10.5%) 등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으로 '소비 촉진 지원책 확대'(16.1%)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 확대'(15.5%),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억제 또는 인하'(14.3%), '자금지원 확대'(10.4%) 등도 필요하다고 봤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소비심리 개선과 금융지원 확대는 물론 공공요금 할인 등 자영업자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의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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