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대기업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미래 먹거리 잡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6-26 15:48:33

LG·한화·LS·현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주력

[사진=현대차그룹]
 

[이코노믹데일리]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전기차 시장에서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S에너지와 손잡고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고 전기차 시대에 최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올해 안에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해 가정, 쇼핑몰, 호텔 등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은 내년 550억달러(약 70조원)에서 2030년 3250억달러(약 41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태양광 사업 전문 기업 한화큐셀도 올해 5월 '한화모티브'라는 새 브랜드를 앞세워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한화모티브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시공 초기 컨설팅, 투자, 사업 운영 등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S그룹도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LS는 전기차 충전 신규 법인 LS이링크를 에너지 기업 E1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4월 말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현대차그룹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그룹, KB자산운용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한편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기업도 있다. SK E&S는 올해 3월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했다. 에버차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기업으로, 북미지역에서 약 4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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