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프리미엄 경쟁으로 뜨거워진 즉석밥 시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주진 생활경제부 기자
2022-05-24 16:32:41

하림, 더미식 초프리미엄 즉석밥으로 도전장…CJ제일제당, '햇반솥반' 라인업 확대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이코노믹데일리] 즉석밥 시장이 프리미엄 경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하림이 최근 '더미식 밥'이라는 2000원대 프리미엄 즉석밥으로 시장에 도전장을 낸 데 이어 즉석밥 1위 CJ제일제당이 햇반솥반 시리즈를 내놓으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고 나섰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즉석밥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4500억원대에 이른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는 2025년까지 약 5274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즉석밥 시장점유율은 CJ제일제당이 67%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오뚜기가 31%, 동원F&B가 한 자릿수 점유율로 3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가운데 하림은 지난 16일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The미식'의 신규 라인업으로 즉석밥 11종을 공개했다.
 
The미식 밥은 다른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쌀과 물로만 지어 밥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밥을 지을 때 어떤 첨가물도 넣지 않는 것처럼 The미식 밥은 '첨가물 제로(zero)'를 구현했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여기에 CJ제일제당이 맞불을 놨다. 

CJ제일제당은 24일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맞춰 집에서 간편하게 즉석 영양 솥밥을 즐길 수 있는 ‘햇반솥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전복내장 영양밥’, ‘소고기우엉 영양밥’, ‘흑미 밤찰밥’ 등으로 세 종류다. 이번 신제품 3종 출시로 '햇반솥반'은 ‘뿌리채소영양밥’, ‘버섯영양밥’, ‘통곡물밥’, ‘꿀약밥’ 등을 포함해 총 7종을 갖추게 됐다.

햇반솥반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누적으로 약 123만개가 팔릴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CJ제일제당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살균기술인 ‘솥반 진공가압기술’을 적용해 육류와 해산물을 활용한 솥밥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고급 재료를 사용한 ‘소고기우엉 영양밥’과 ‘전복내장영양밥’은 밥 짓는 방법이 까다로워 외식에서도 프리미엄 메뉴로 여겨진다고 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즉석밥도 잡곡밥, 영양밥 등을 선호하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차별화된 기술로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솥밥 메뉴들을 제품화해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kb_지점안내
신한금융지주
기업은행
NH투자증권
신한금융
여신금융협회
경남은행
하이닉스
KB희망부자
KB증권
넷마블
미래에셋
우리은행
KB금융그룹
한화손해보험
DB
kb금융그룹
보령
메리츠증권
하나증권
하나금융그룹
주안파크자이
KB희망부자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손해보험
국민은행
대원제약
스마일게이트
신한라이프
부영그룹
신한은행
KB희망부자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